천상의 책 4권

{천상의 책 4권31장} 알아들을 수 없는 하느님의 신비,

은가루리나 2018. 1. 11. 11:46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31



1900년 10월 13일



알아들을 수 없는 하느님의 신비, 

인간의 수많은 불행 및 교회의 수모와 병폐를 보다




1 예수님께서 오시지 않은 며칠을 심한 고통 속에서 보내고 

영성체를 하고 나자, 

쌍둥이로 태어난 듯 

똑같이 생긴데다 똑같이 매우 예쁜 세 명의 아기들이 보였다. 


기가 막히도록 놀라운 것은, 

그렇게도 예쁜 아기들이 

나처럼 천하기 이를 데 없는 인간의 내면에 있다는 점이었다. 


그런데, 

오, 이 세 아기들이 손에 든 세 개의 금줄로 

그들 자신을 내게, 

곧 내 심장에 묶고 있는 것을 보았으니, 

더욱 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2 그런 다음 

그들은 각각 자기의 자리에 앉은 듯한 자세로 

어떤 문제에 대하여 서로 논의하기 시작하였다. 


나는 그들의 고차원적인 언어를 이해할 수 없었기에 

여기에 옮겨 적을 수도 없다. 


다만, 빛이 번쩍 빛나는 듯한 짧은 순간에 

인간의 수많은 불행들을 보았고, 

교회의 수모와 박탈당한 헐벗음을, 

그리고 

사람들의 빛이 되는 대신 암흑이 되고 만 사제들을 보았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다.



3 이 환시로 말미암아 극도로 괴로워진 나는 이렇게 기도하였다. 


"지극히 거룩하신 하느님, 

교회에 평화를 주시고, 

악인들이 교회에서 박탈한 것을 되돌려 주시며, 

악인들이 선인들의 등 뒤에서 조롱하지 못하게 해 주소서!"




4 내가 그렇게 기도하자, 그 세 아기들은 이렇게 말했다.


"이는 알아들을 수 없는 하느님의 신비들이다."




5 그런 다음, 그들은 사라졌고 나는 내 몸속에 돌아와 있었다.



 

4권31장 알아들을수없는G의신비.m4a.avi

 

 


4권31장 알아들을수없는G의신비.m4a.avi
2.24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