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164-165
680. 오직 얼마 안 되는 사람들만이 즈냐나를 성취할 수 있다.
그래서 바가바드 기따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신을 알고자 하지만 그러나 진정으로 신을 깨닫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여자와 황금에 대한 세속적인 애착이 적으면 그럴수록 신에 대한 깨달음(Jnana)은 더욱 증가한다.
681. 즈냐니는 말한다.
<나는 그(神)다.>
그러나 몸을 자기라고 생각하는 동안은 이 자기중심주의는 해로운 것이다.
이런 생각은 인간을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파멸을 가져온다.
이런 사람은 자신을 속일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도 속인다.
682. 라마챤드라(Ramachandra)라 부르는 한 수행자가 라마크리슈나를 찾아왔다.
그의 머리는 고행으로 인하여 길게 헝클어져 있었다.
그는 자리에 앉으면서부터 줄곧 <시보함, 시보함>(Sivoham, Sivoham)* 만을 외었다.
이를 반복하지 않을 때는 줄곧 침묵으로 일관했다.
라마크리슈나는 여러 번 그를 유심히 관찰해 보았다.
그리고는 그의 정체를 알아내고야 말았다.
<그저 입으로만 시보함(Sivoham)을 지껄인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자신의 가슴에 있는 사원 속에서 신을 명상함으로써 자신의 가슴속에서 신을 깨달은 사람,
이런 사람만이 이 비밀의 언어(Sivoham)를 욀 자격이 있다.
깨달음도 없이 그저 말만을 지껄이는 것이 도대체 무슨 보탬이 되겠는가.
깨달음의 경지에 아직 완전하게 이르지 못했다면 신을 스승으로서 예배하는 것이 더 낫다.
그리고 자신을 신의 종으로 취급해 버리는 것이 차라리 낫다.>
그리고 그는 라마크리슈나의 이 가르침에 의해서 보다 더 현명해졌다.
그는 떠나면서 라마크리슈나의 방 벽에 이렇게 써 놓고 갔다.
<오늘 이후로부터는 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에 따르겠다.
신을 나의 스승으로서, 그리고 나 자신을 신의 겸손한 하인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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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神이다. 나는 쉬바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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