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 헌신과 그 헌신이 성장할 수 있는 조건 687, 688

은가루리나 2018. 3. 3. 12:39


687.  [문] 감정을 억제하지 않는다면 신을 깨닫는 것은 불가능한가?

[답] 지혜의 길 즉 즈냐나 요가의 입장에서만은 그렇다. 지자(智者)는 말한다.

<신을 깨닫고자 하면 먼저 순수해져야 한다. 먼저 자신의 감정을 억제해야 한다.>


그러나 여기 신에게로 가는 또 다른 길이 있다. 

헌신과 사랑의 길(박띠요가)이 있다.

신에 대한 사랑이 눈떴다면, 

신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헌신의 기쁨에 젖는다면 

여기 감정의 억제가 무슨 효과가 있겠는가. 

감정의 억제(조화)는 저절로 된다.






688.  라다가 그의 연인 크리슈나(神)에게 가까와지면 그럴수록 

그녀는 더욱더 크리슈나의 향기를 느끼게 된다. 

신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그럴수록 우리는 그에 대한 헌신으로 깊어지게 된다. 

강물이 바다에 가까와지면 그럴수록 더욱더 밀물과 썰물의 영향을 받는 거와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