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Re [제2장] 14. 자기 비움과 사물을 버림

은가루리나 2018. 2. 17. 02:16


moowee 18.02.04. 17:21



★★★ 죽을때까지 죄를짓지 않겠다는 다짐 ★★★



이 다짐(결심)은 

하느님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영혼에게 주시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아무나 받을 수 없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


이 다짐(결심)은 다른 말로 

★ 모든 피조물과의 단절 ★ 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느님 외의 다른 모든 피조물로부터 스스로 단절되기를 바라는 결심이니,

하느님께서 정말 얼~~~마나 좋아하시겠습니까?



과거 제가 이 선물을 받은 이후, 

엄청난 영적성장을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쉽게 말해,

< 내 삶의 최고 가치를 하느님께만 둔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좋겠습니다.


===========


moowee 18.02.04. 22:21


<"모든 피조물과의 단절" 같은 말씀은 
저로서는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내용인것 같습니다>


크으~~~

사랑하는 봉평님, 
"모든 피조물과의 단절" 이라는 말은 사실 그리 거창한 말이 아닙니다.


제가 님의 글을 대하면서 
"모든 피조물과의 단절" 이라는 말을 떠오르게 해 준 글이 바로,
<죽을때까지 죄를짓지 않겠다는 다짐이 확고해지기도 했고, 
하늘나라 외에는 아무것도 관심이 없어졌습니다.>였습니다.


"죽을때까지 죄를짓지 않겠다는 다짐", 
"하늘나라 외의 다른 것들에의 무관심" 이라는 표현과,




"하느님외에는 아무것도 관심이 없고, 하느님의 단맛만 계속 느껴졌습니다."라는 표현 모두가
"모든 피조물과의 단절" 이라는 말과 다 같은 류(뜻)의 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모든 피조물과 단절"하고 산다는 것은,
이 세상의 모든 것, 내 주위의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산 속(봉쇄수도원, 절 등)으로 들어가 산다는 말이 아닙니다.

쉽게 말해,
< 내 삶의 최고 가치를 하느님께만 둔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좋겠습니다.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루카 14, 26)" 라는

예수님의 말씀과 같은 말로 이해하시면 될 것입니다.



===


파비안느(무량) 14.11.05. 07:25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임언기 신부님 강론중에서-

루카 복음 14장 26절에서 ☆'미워하지'☆에 해당하는 '미세이'(misei; hate)의원형 '미세오'(miseo)는 
단순히 '미워하다'(히브1,9)는 문자적 의미로 이해해서는 안된다.

여기에서 '미세오'라는 동사는 셈족어에서 자주 사용되는 과장법적 표현으로 쓰였고,
실제적으로는 ★'덜 사랑하다'★는 의미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마태6,24).


본절과 유사한 내용을 담고 있는 마태오 복음 10장 37절에 나오는 '더 사랑하다'는
표현 속에서 ★그 어떤 대상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해서는 안 된다 ★고 말하고 있다.

그러니까 본절은 마태오 복음 사가의 표현과 관련지어 볼 때에도, 여기에 열거된 사람들을 
실제로 미워하라는 뜻이 아니라, 예수님보다 덜 사랑하라는 셈어적 표현인 것이다.

여기서 '미워하다'는 말이 가리키는 '덜 사랑하다'는 뜻은 상대적으로 가장 
우선 순위에 놓아야 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하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모든 것에 우선하여 예수님을 사랑하라는 강조적 표현이다.★



그러나 '마세오' 동사는 위의 의미 뿐만 아니라 '근본적 단절'이라는 뜻도 있기에,
예수님을 위해서라면 본절에 열거된 대상들과 단절도 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있다는 뜻도 들어 있다.

결국 예수님께서는 그 어떤 무엇보다 우선하여 예수님을 따를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한 제자임을 강조하기 위하여, 

오히려 
★예수님 외에 다른 모든 것을 '미워하라'는 
셈어적 과장법을 사용하여 말씀하신 것이다. ★>




<우리가 "모든 피조물과의 단절"하고 산다는 것은,
이 세상의 모든 것, 내 주위의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산 속(봉쇄수도원, 절 등)으로 들어가 산다는 말이 아닙니다.

쉽게 말해,
"내 삶의 최고 가치를 하느님께만 둔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좋겠습니다.>와 같은 말입니다.

===




두려워 마십시오, "모든 피조물과의 단절"이라는 말을!


님의 표현대로 그냥 

<하느님외에는 아무것도 관심이 없고, 하느님의 단맛만 계속 느>끼며 사시면,


★ 님에게 필요 없는 모든 피조물은 ^-^저절로 단절될 것^-^이며,★



★ 님 자신도 몰랐던, 

님에게 필요한 모든 피조물을 다 내어주십니다,


★님의 주인이시며 님의 최고 가치 하느님께서!


참으로 신비입니다, 신비합니다, 신비!!!





14.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은? (5) ■ 내맡김 영성 ■ 


죄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참으로 엄청난 선물을 주셨다.


지난해 7월에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는 "루이사 피카레타"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의 시간들"이라는 책을 한 번 다 읽는 순간,


'앞으로 고의적으로 죄를 범하지 않겠다"는 맹세 수준의 굳은 결심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혹시, 죄에 떨어지는 한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마저도 하느님께 내맡길 것을 굳게 다짐했다.



몇 달 후 저는, 

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이 세상에 저를 존재케 해주신 하느님께 

진심으로 뜨거운 눈물의 감사기도를 올려 드렸다.


하느님께 저의 모든 것을 내맡겨드림으로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과 사귀게 되었고

그분께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며 

거룩하게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으니 말이다!



더 나아가 

저 같은 못난 사람을 당신의 고귀한 사제직에 불러 주셨음에도 참으로 감사드렸다.


무엇보다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을 널리 펼쳐, 

많은 영혼들을 참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이 태어나게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주님, 당신 홀로 찬미 영광 받으소서!





{1-39,5 "네가 사실상의 이탈뿐만 아니라  감정상의 이탈도 이루지 않으면, 

나의 빛에 온전히 휩싸이지 못한다. 


반대로, 

지상적인 모든 애착을 벗어버리면 

모든 빛을 통과시키는 투명한 수정처럼 될 것이다. 


그러면 빛 자체인 나의 신성이  전적으로 네 안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나는 육체가 아니다. 

나는 차라리 우주적인 영혼, 저 절대자와 하나다. 

나의 본질이 육체가 아닌 것처럼 나는 또한 육체의 어떤 상태에도 구속되지 않는다. 

나는 태어나지도 않으며 죽지도 않으며 병들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