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8-4
1907년 7월 4일
배운 진리에 대한 끊임없는 숙고와 주님과의 내적 일치.
1 “나는 얼마나 못된 인간이었는지!
그럼에도 주님께서는 내 잘못을 체벌하여 고치시거나 나무라신 적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있는데 주님께서 내 안에서 움직이시는 기척이 느껴지더니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계속, 계속 더 생각해 보아라...
나는 선함과 자비와 친절 자체이지만,
또한 정의와 힘과 권능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내가 너에게 그토록 많은 은총을 준 뒤에도
네가 퇴보하거나 고의로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 내 눈에 띄면
너는 벼락을 맞아도 쌀 것이고 과연 내가 너를 때려눕힐 것이다.
그런데 내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 까닭이 무엇인지 너는 알 터이다.
3 그리고, 내가 너에게 늘 말을 하지는 않는데
- 내가 말하지 않을 때에는
이미 가르쳐 준 모든 진리들에 대해서 머리 속으로 끊임없이 숙고한 다음
네 마음속으로 들어가서 나와 일치하여라.
그러면 내가 항상 내적으로 활동하면서 너와 함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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