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 프레마 또는 파라 박띠(Prema or Para-Bhakti, 無我的인 사랑 720

은가루리나 2018. 4. 18. 11:25



p176



720.  라다와 크리슈나를 신의 화신으로 믿든지 믿지 않든지 

그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어떤 사람들(흰두교도나 기독교인들)은 신의 화신을 믿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현대의 브라흐모들)*은 

신의 인간 모습으로서의 변형을 믿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신의 화신을 믿고 안 믿고가 아니라 

신을 향하는 마음이 얼마만큼 강렬한가이다. 


신에게의 강렬한 사랑, ------- 이것만이 필요하다.




721.  신에 대한 고삐(Gopis)들의 사랑에 대해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보라, 그들의 사랑이 얼마나 강렬한가를. 

타말라나무를 볼 때조차 그들은 신 크리슈나에 대한 사랑에 사로잡힌다** 


슈리 챠이타냐의 경우가 바로 이런 케이스였다. 

숲을 보면서도 그는 "저것은 크리슈나가 어려서 놀던 브린다반의 숲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도 이런 몰아적인 사랑에 눈떠야 한다.




722.  고삐들의 이 변하지 않는 헌신은 참 아름다운 것이다. 

고삐들은 크리슈나를 보려고 마투라로 갔다. 

그들은 보초들에게 사정사정하여 면회실로 들어갔다. 


그러나 머리에 터번을 쓰고 있는 크리슈나를 보았을 때 

그들은 고개를 돌리고 자기들끼리 수근거렸다. 


「이 터번 쓴 사람이 도대체 누군가, 

이 사람과는 이야기하지 말자. 

그러면 우리는 우리의 크리슈나를 배반하는 죄를 짓는 게 된다. 


우리의 크리슈나는 어디 있는가. 

노란 법복을 입고 머리에는 공작꼬리모자를 쓴 우리의 애인은 어디 있는가?


크리슈나에게 향하는 고삐들의 사랑과 헌신은 이렇게 순수하고 단순 솔직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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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ahmo-Samaj의 회원들.

** 타말라나무의 암청색은 그들에게 크리슈나의 몸색깔을 환기시켰기 때문이다.

크리슈나의 몸은 암청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