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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나라다와 다른 스승들은 즈냐나를 얻은 후에도 이세상을 돕기 위하여 박띠를 택했다.
745. 스승 : 박띠는 달과 같고 즈냐나는 해와 같다.
남극과 북극에는 바다가 있다는 말을 나는 들었다.
그곳은 몹시 춥기 때문에 바닷물이 얼어서 큰 빙산(氷山)이 된다고 한다.
항해하던 배가 이 빙산을 만나게 되면 꼼짝 못하고 갇혀 버린다고 한다.
제자 : 우리는 역시 이 박띠의 길에 꽉 붙잡혀야 합니까.
스승 : 그렇다. 정말 그렇다.
그러나 그것은 그렇게 중요치 않다.
축복(神)의 언 바닷물(氷山)에 갇히는 것은 그렇게 중요치 않다.
「신만이 실재요, 이 우주는 모두 거짓」이라고 깨닫는다면
그 얼음은 이 즈냐나의 태양에 녹아버리고 말 것이다.
여기 이제 무엇이 남아 있는가?
저 축복의 바다에는 오직 형체없는 물만이 출렁이고 있을 뿐이다.
746. 즈냐나는 남자와 같고 박띠는 여자와 같다.
지혜(즈냐나)로는 오직 신의 응접식밖에 들어갈 수가 없다.
그러나 사랑(박띠)으로는 그의 안방에까지 들어갈 수 있다.
747. 한 즈냐니와 박따가 숲속을 지나가다가 범을 만났다. 즈냐니가 말했다.
「도망갈 이유가 없다.
신이 우리를 보호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
그러나 박따는 말했다.
「 아니다. 친구여, 어서 도망가자.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을 가지고 왜 신을 괴롭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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