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 의무와 행동의 길에 있어서 보호막으로서의 헌신 752-754

은가루리나 2018. 5. 17. 11:48



pp186-187



752. 제자 : 일에 대한 중압감이 신에게로 향하려는 마음에 방해가 되지 않겠습니까?


스승 : 물론 그렇다. 의심할 여지 없이 방해가 된다. 

그러나 즈냐니가 집착없이 일을 한다면 일이 아무런 해를 끼치지 못할 것이다. 


진지하게 신을 찾는다면 신은 반드시 너를 도울 것이다. 

그리고 일의 멍에를 점차적으로 풀어 줄 것이다.



753.  그는 어느때 인도의 위대한 박애주의자 

이스와르 챤드라 비드야사가르(Iswar Chandra Vidyasagar)에게 말했다. 


「그대는 사트바의 기질을 가지고 태어났다. 

즉 지혜를 일깨울 수 있는 순수한 성분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대가 예배와 기도, 그리고 명상을 할 수 있고 선행에 헌신할 수 있는 것은 

순전히 이 사트바의 기질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게 친절함, 자비와 연민 등을 집착이나 어떤 목적의식이 없이 베풀 수만 있다면 

좋은 것이다. 


이런 것들을 잘 실천하고 박띠(신에 대한 헌신)와 함께 한다면 

너는 신에게로 인도될 것이다.



754.  오직 명상할 때만 신을 생각하고 그 나머지 시간에는 신을 잊고 있어도 되는가. 


두루가 푸쟈(Durga Puja)*를 하는 동안에는, 

두루가의 신상 앞에 램프불이 꺼지지 않고 타야 한다. 


또한 이 램프의 불을 밖으로 가지고 나가서는 안 된다. 


만일 이 램프불이 꺼지게 되면 그 집주인은 재앙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대 가슴의 연꽃 위에 신을 모신 후에는 

그를 숭배하는 램프의 불꽃이 끊임없이 타야 한다. 


세상일에 바쁠 때도 너는 끊임없이 네 안을 응시하고 있어야 한다. 

이 램프의 불이 타고 있는지 꺼졌는지를 수시로 살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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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神 두루가(神의 여성형)의 예배공양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