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186-187
752. 제자 : 일에 대한 중압감이 신에게로 향하려는 마음에 방해가 되지 않겠습니까?
스승 : 물론 그렇다. 의심할 여지 없이 방해가 된다.
그러나 즈냐니가 집착없이 일을 한다면 일이 아무런 해를 끼치지 못할 것이다.
진지하게 신을 찾는다면 신은 반드시 너를 도울 것이다.
그리고 일의 멍에를 점차적으로 풀어 줄 것이다.
753. 그는 어느때 인도의 위대한 박애주의자
이스와르 챤드라 비드야사가르(Iswar Chandra Vidyasagar)에게 말했다.
「그대는 사트바의 기질을 가지고 태어났다.
즉 지혜를 일깨울 수 있는 순수한 성분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대가 예배와 기도, 그리고 명상을 할 수 있고 선행에 헌신할 수 있는 것은
순전히 이 사트바의 기질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게 친절함, 자비와 연민 등을 집착이나 어떤 목적의식이 없이 베풀 수만 있다면
좋은 것이다.
이런 것들을 잘 실천하고 박띠(신에 대한 헌신)와 함께 한다면
너는 신에게로 인도될 것이다.
754. 오직 명상할 때만 신을 생각하고 그 나머지 시간에는 신을 잊고 있어도 되는가.
두루가 푸쟈(Durga Puja)*를 하는 동안에는,
두루가의 신상 앞에 램프불이 꺼지지 않고 타야 한다.
또한 이 램프의 불을 밖으로 가지고 나가서는 안 된다.
만일 이 램프불이 꺼지게 되면 그 집주인은 재앙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대 가슴의 연꽃 위에 신을 모신 후에는
그를 숭배하는 램프의 불꽃이 끊임없이 타야 한다.
세상일에 바쁠 때도 너는 끊임없이 네 안을 응시하고 있어야 한다.
이 램프의 불이 타고 있는지 꺼졌는지를 수시로 살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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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神 두루가(神의 여성형)의 예배공양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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