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4권

{천상의 책 4권106장} 예수님의 수난에 참여하는 영혼의 특별한 영광

은가루리나 2018. 5. 18. 09:45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106



1902년 2월 8일




예수님의 수난에 참여하는 영혼의 특별한 영광




1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오셔서 당신 수난 일부를 나누어 주셨다. 

한데, 내가 이 고통들을 겪고 있는 동안 

기운을 북돋아 주시려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내 수난의 첫째 목적은  

영광과 찬미와 영예와 감사와 보속을 하느님의 신성에 바치는 것이다.  


둘째 목적은 

첫째 목적을 이루기에 필요한 모든 은총과 아울러  

영혼들의 구원을 얻는 데 있다.




3 그러므로, 

내 수난 고통에 참여하는 사람의 삶은 

이와 같은 목적들을 지닐 뿐만 아니라 

나의 인성과 같은 형상을 취하기도 한다. 


그리고 나의 이 인성은 신성과 결합되어 있으니, 

내 고통에 참여하는 영혼은 또한 신성과도 가까이 있게 되고 

따라서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얻을 수 있다. 


그의 고통이 신성의 보고(寶庫)를 여는 열쇠인 까닭이다. 

이는 그가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일어나는 일이다.





4 그 뒤 

천국에서는 그를 위해 예비된 특별한 영광이 있으니, 

이는 나의 인성과 신성이 주는 영광으로서 

그로 하여금 나와 유사한 빛과 영광을 입게 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 영혼을 통하여, 

모든 천국 주민들도 내가 그들에게 건네 준 것을 보고서 

하나의 특별한 영광을 받게 된다. 


왜냐하면, 

영혼이 고통을 받는 데 있어서 나와 똑같이 되면 될수록 

더욱 많은 빛과 영광이 신성에서 나오기에, 

천국 주민 전체가 이 영광에 참여하게 되기 때문이다."





5 -주님께서는 항상 찬미 받으시고,

그 모든 것이 주님의 영광과 영예를 위한 것이 되게 하소서.



 

4권106장 J수난에참여하는영혼의특별한영광.m4a.avi





 

18-9,2 "딸아, 나의 수난에 대해 생각하면서 

고통 중에 있는 나를 측은히 여기는 것은 매우 내 마음에 드는 일이다. 


나 혼자 고통을 겪지 않고, 

피조물이 - 내 고통의 원인이며 내가 그토록 사랑하는 피조물이 

나와 함께 있음을 느끼기 때문이다. .


게다가 그와 함께 있음을 느끼기에,

고통이 내게 더욱 감미로운 것이 되기도 한다.



3 홀로 외롭게 고통을 겪는 것은 얼마나 가혹한 일인지! 

홀로 고립되어 있는 나 자신을 보면, 

내 고통을 맡길 사람도, 이 고통이 지닌 열매를 줄 사람도 없어서, 

고통과 사랑의 바다에 빠져 죽어가는 것 같다. 


그러므로 나는 내 사랑이 이를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질 때 너에게 온다. 

네 안에서 고통을 겪는 것이다. 


네가 나와 함께 내 수난 고통을 현행적인 것으로 겪으면서 

내가 내 인성으로 행하고 겪었던 모든 것을 반복하게 하려는 것이다.




4 나의 수난을 현행적으로 반복하는 것은 

다만 내 고통을 생각하며 나를 측은히 여기는 것과는 그 성질이 다르다. 


먼젓번 것은 

내 고통을 거듭 겪고자 나를 대신하는 내 생명의 행위이기에, 

내가 신적 생명의 효과와 가치를 돌려받는 느낌이 든다. 


반면에 

내 고통을 생각하며 나를 측은히 여기는 것은 

나로 하여금 피조물과 함께 있음을 느끼게 하는 것에 불과하다.



5 한데, 너는 아느냐? 

내가 어떤 사람 안에서 내 수난 고통을 현행적으로 반복할 수 있는지를? 

바로 내 뜻을 생명의 중심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 안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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