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7. 네 이웃을 사랑하라.|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은가루리나 2018. 6. 6. 21:57

 

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제3장 7. 네 이웃을 사랑하라.

 

김소영데레사52추천 0조회 31118.06.06 08:54댓글 83

 

7. 네 이웃을 사랑하라

 


자신을 사랑함으로써 그대는 모든 사람을 자신처럼 사랑하게 된다. 

그대가 어떤 사람을 자신보다 덜 사랑한다면 

그대는 참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그대가 모든 사람을 자신처럼 사랑하게 될 때까지, 

그리고 하느님이며 인간이신 그 한 분 안에서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될 때까지 

그대는 참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모든 사람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사람이야말로 

정의로운 사람이며 절대적으로 의로운 사람이다.

 


우리가 인간에 대해 말할 때는 모든 피조물들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제자들에게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설교하여라"하고 권고하셨다. 

 

피조물들의 절정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느님은 모든 피조물에게 각자 받을 수 있는 만큼 당신 자신을 부어주고 계신다.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은 우리가 하느님께 받은 사랑과 똑같이 모든 피조물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것은 혈연이나 친분 때문에 더 가깝다 하더라도) 

우리가 하느님께 받은 사랑의 은혜가 똑같기 때문이다.

 

때로는 어떤 사람을 다른 사람보다 더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는 내가 본적이 없는 사람에게도 똑같은 선의를 가지고 있다. 

 

비록 내가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나에게 더 많은 것을 청한다면 

나는 그에게나 자신을 더 많이 줄 수 있다. 

 

하느님은 모든 피조물을 똑같이 사랑하며 그들을 당신 존재로 채우신다. 

우리 역시 사랑으로 우리 자신을 모든 피조물에게 부어주어야 한다.

 

 


두 학자가 있었는데 그 중 한 학자가 선한 사람은 흔들림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른 학자는 여기에 동의하지 않았다. 

내 생각에는 선한 사람도 분명 흔들릴 수 있다. 

그러나 그가 나쁘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선한 사람이 쉽게 방해를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