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제3장] 4. 의로운 사람|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은가루리나 2018. 5. 17. 12:05






4. 의로운 사람



에카르트는 

의로운 사람, 거룩한 사람은 호감이 가는 사람이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나에게 계시와도 같았다. 


옛 성인의 전기를 읽다 보면 멀리서 존경하거나 공경할 만하기는 하지만 

집에 초대해서 저녁식사를 함께할 마음은 생기지 않는 성인이 있다.


'거룩한' 사람은 어둡고 우울하며 입에 무엇인가를 물고 있는 것처럼 말을 잘 하지도 않고 

결코 웃지 않으며 특출하여 홀로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나는 기꺼이 에카르트에게 저녁을 함께 하자고 초대할 것이다. 


가 생각하는 의로운 사람은 열성적이고 행복하며 하느님과 함께 웃는 사람이다. 

의로운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우리가 하느님을 발견하기 위하여 비참해지고 두려워해야 한다면 

우리가 찾는 하느님은 이상한 하느님이다. 


그는 마치 전체 요리를 먹듯이 

여러 종교를 여기저기 조금씩 건드려 보는 것에 대해 경고한다. 


우리는 자신의 종교에 대한 지식을 깊게 함으로써 그 종교와 세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
이교 철학자가 관찰한 바와 같이 인간은 본래 친절한 동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