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 이스바라(Isvara), 마야(Maya), 샤크티(Sakti)로 알려진 인격적인 신 779-781

은가루리나 2018. 6. 9. 11:51


□ 이스바라(Isvara), 마야(Maya), 샤크티(Sakti)로 알려진 인격적인 신




779.  절대적 존재(神)는 움직이지 않는 것(actionless)이다. 

즉 태어나지도 않고 존속하지도 않고 파괴되지도 않는다. 

나는 이를 브라흐만 또는 뿌루샤(Purusha, 절대자)라 부른다. 


그러나 그(神)를 움직이는 자로 생각할 때, 

즉 창조하고 유지하고 파괴하는 자로 생각할 때, 

샤크티, 마야, 또는 쁘라끄리띠(Prakriti. 개인적인 영혼. 보편성)라 부른다.




780.   이세계는 뿌루샤(Purusha)아 쁘라끄리띠(Prakriti)로부터 나왔다는 

샹카라의 철학에 대하여 그는 말했다. 


「뿌루샤는 비활동적 존재다. 

이에 반하여 뿌라끄리띠는 끊임없이 활동하는 존재다. 


뿌루샤는 이 모든 행위의 주시자일 뿐이다. 

"사실 뿌루샤가 없다면 쁘라끄리띠 그 단독으로써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는 집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한번 보자.


집주인 남자는 한쪽에 앉아 물담뱃대를 빨면서 지시를 한다. 

그러나 안주인 여자는 집의 이곳저곳을 쉴새없이 오가며 

결혼식에 관한 모든 준비를 손수 감독하고 손님들을 맞아들인다. 


그녀는 이따금씩 바깥주인인 남편에게 가서 

그동안 일어난 일들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조언을 구한다. 


그녀의 뜻을 충분히 이해한 바깥주인은 고개만 끄덕이며 찬성의 표시를 하고 있다. 

쁘라끄리띠와 뿌루샤의 경우가 꼭 이와 같다.



781.   비활동적인 브라흐만과 활동적인 샤크티는 사실 하나며 같은 존재다. 

절대자(神)는 곧 상대적인 이 모든 세계가 나온 어머니다.

 값진 보석과 보석의 광채는 하나며 같다. 

광채가 없이는 보석을 생각할 수 없고 보석이 없이는 그 광채를 생각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