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제3장] 15. 행복|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은가루리나 2018. 8. 9. 09:29


15. 행복



행복은 지식에서, 하느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는 데서 온다. 

그 밖의 다른 모든 것은 천천히 자신을 죽일 뿐이다. 

그것은 인간 자신의 본성을 파괴한다. 

행복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으며 우리는 자신의 뜻에 따라 행복을 택하거나 버리거나 한다.


시간과 시간의 사물은 우리를 번민하게 한다. 

따라서 우리는 시간을 넘어설 때 비로소 하느님께, 

우리 자신의 진정한 본성에, 행복에 이르게 된다. 

하느님도 우리의 행복을 기뻐하며 

좋은 상황에 있든지 나쁜 상황에 있든지 모든 인간을 사랑하신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좋아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호감은 변할 수 있고 피상적이며 보답을 바란다. 

"내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특성을 그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보답을 받는다. 

그러나 사랑한다는 것은 개개인이 지닌 성격적 특성보다 더 심오한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본성에 도달함으로써, 

우리 자신안에 있는 '태풍의 눈'을 발견하고 

다른 사람 안에도 동일한 본질이(숨겨져 있다 하더라도)들어 있음을 앎으로써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자녀이며 우리 본성 안에서 행복을 누린다.


하느님의 사랑은 무겁거나 어둡지 않으며 가혹하거나 강압적이지도 않다. 

하느님은 기뻐하며 웃으신다. 

의로운 사람, 하느님을 발견하는 사람은 걱정에서 벗어난다. 

그는 자유로이 하느님과 함께 웃는다. 

모든 사람은 행복을 갈망한다. 

철학자가 말하듯이 "모든 사람은 존재하기를 갈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