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제3장] 13. 의로운 사람은 이것저것 하지 않는다

은가루리나 2018. 8. 9. 09:28


13. 의로운 사람은 이것저것 하지 않는다




인간은 언제나 한 가지를 행해야 한다. 모든 것을 할 수는 없다.

그는 언제나 한 가지 사물이어야 하며 그 안에서 모든 것을 발견한다.

이것이나 저것이나 모두를 하려고 하는 것, 더 좋다고 생각되는 것을 위하여 자신의 방법을

버리는 것은 불안정을 가져올 뿐이다. 내 말을 믿으라.



가능한 길 모두에 하느님은 좋은 방법을 마련해 놓으셨다.

어떤 선도 다른 선과 충돌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어떤 존경할 만한 사람의 이야기를

직접 듣거나 그를 만날 경우 그의 방법이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의 수고를 모두 헛되다고 한다면

이것은 그릇된 일이다. 그의 방법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의 덕과 지향을 헐뜯는다면 그것은

잘못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방법을 존중해야 하며, 다른 모든 방법을 결합시켜 그 모든 장점 중에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찾아야 한다.



방법의 전환은 형식만이 아니라 정신의 안정도 깨뜨린다.

그대가 한 가지 방법을 택하여 이루고자 하는 것은 건전하고 선하며 하느님만을 목적으로 하는 다른 방법으로도 이룰 수 있다. 또한 모든 사람이 같은 길로 갈 수는 없다. 
좋은 방법 한 가지를 선택하여 그것을 계속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좋은 방법을, 그것으로 하느님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에만 주의를 기울이면서 선택한 방법 안으로 통합해야 한다.



오늘은 이 방법, 내일은 저 방법으로 바꾸지 않는다면 무엇을 놓칠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하느님과 함께라면 아무것도 놓치지 않는다. 하느님은 아무것도 놓치지 않으므로 하느님과

함께라면 우리 역시 아무것도 놓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