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안에 하느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열심히 듣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는 하느님의 빛을 그대로 따른다. (p.83)
존재를 가지고 있으며 간절히 바랄 만하고 즐거움을 주는 모든 것을 소유하는 것,
다시 말해서 분열되지 않는 영혼이,
그 존재의 근저 안에 처음 싹터 나오는 곳에서
그 영혼의 완전함과 절정 속에 계시되면서,
그리고 하느님이 당신 자신을 품고 있는 곳에서 모든 것을 품으면서
그 분열되지 않는 영혼과 하느님 안에 동시에 그리고 온전히 모든 것을 소유하는 것,
이것이 행복이다. (p.82)
그리스도께서는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버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걱정을 버리고 영원한 기쁨이 그대의 마음을 지배하게 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럴 때 아기가 태어난다.
그 아기가 내 안에서 태어날 때
친구들과 아버지의 모습은 내 눈앞에서 사라지고 내 마음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된다.
내 마음이 그들에 의해 움직인다면 우연히 아기가 곧 탄생할지는 몰라도
내 안에 태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하느님과 천사들은
선한 사람의 모든 행위를 그와 같은 기쁨이 다시 없을 정도로 매우 기뻐한다.
그대 안에서 이 아기가 태어날 때
그대는 이 세상에서 이루어졌던 모든 선행 가운데 가장 큰 기쁨을 누리게 되고
그 기쁨은 끝없이 지속된다.(p.34)
그대가 자신의 자아와 피조물에서 떠난다면
그 정도에 따라 그대 영혼의 불꽃 안에서 일치와 행복을 얻게 된다.
영혼의 불꽃은 시간과 공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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