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4권

{천상의 책 4권171장} 믿고 바라고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 안에는.....

은가루리나 2018. 9. 30. 16:53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171



1903년 1월 9일



믿고 바라고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 안에는.....




1 오늘 아침에는 마음이 몹시 무거웠다. 


(트라니 교구의) 대주교님이 나를 찾아오시어,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역사하고 계신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복되신 예수님께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하나의 주제를 잘 이해하려면 믿을 필요가 있다. 


믿음이 없으면 인간의 지성 안에서 모든 것이 어둠이 되지만,  

다만 믿기만 해도 정신 안에  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 빛에 의해서 

참과 거짓을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고, 

은총이 역사하고 있는 경우와  

인간 본성이나 악마가 작용하는 경우가 어느 것인지도 

분명하게 식별할 수 있다.



3 보아라. 

모든 사람이 복음에 대해서 알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 

내 말의 의미와 그것이 담고 있는 진리를 이해하는 사람

이를 마음에 간직하면서 

영원한 나라를 얻기 위한 보화로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겠느냐? 


오로지 믿는 이들 뿐이다. 




다른 모든 사람들은 어떠하겠느냐? 


그들은 내 말의 첫마디도 알아듣지 못할 뿐더러, 

지극히 거룩한 것을 비웃으며 놀림감으로 삼기 위하여 

이를 사용하기도 한다.



4 그러므로, 

믿고 바라고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 안에는 

모든 것이 적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이들의 마음 안에는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조금이라도 믿음을 가진 사람은 

사태를 분명히 보면서 진리를 찾아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은 아주 당혹해하는 시선으로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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