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5-3
1903년 3월 23일
거룩한 사랑은 성화의 삶을 이루고,
타락한 사랑은 멸망의 삶을 이룬다
1 여느 때의 상태로 있는 동안,
한참 기다린 끝에 흠숭하올 예수님을 잠깐 뵈었다.
그분은 내 팔에 안겨 계셨는데,
이마에서 한 줄기 빛이 솟아나고 있었다.
그 빛 속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적혀 있는 것이 보였다.
2 "하느님과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사랑이 그친다면 생명도 그칠 것이다.
한데 사랑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영적이고 거룩한 사랑이고,
또 하나는 육적이고 난잡한 사랑이다.
이 두 사랑은 그 강도와 수와 다양성에 있어서 현격한 차이가 있다.
그것은
정신의 사유(思惟)와 손의 활동 사이의 차이와 거의 같다고 할 수 있으니,
정신은 한 순간에 수많은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손은 한 가지 일만 하기에도 부치는 것이다.
3 창조주 하느님께서 조물들을 창조하시는 것은
오로지 사랑이 그분으로 하여금 그렇게 하시게 하기 때문이다.
사랑으로 말미암아
당신의 모든 속성들을 끊임없이 그들에게 증여하시며,
이 속성들 자체도 사랑으로부터 생명을 얻는 것이다.
4 난잡한 사랑
- 이를테면 재물이나 쾌락이나 다른 숱한 것들에 대한 사랑은
인간의 생명을 빚어 내지 못한다.
이런 것에 대한 사랑은 거룩한 삶을 이룩하게 하지 못할 뿐더러
인간으로 하여금 우상 숭배에 빠지게하기도 한다.
5 그러므로
거룩한 사랑은 성화의 삶을 이루는 반면에
타락한 사랑은 멸망의 삶을 이루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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