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일상생활에서 바치는 내맡김의 기도문

은가루리나 2018. 11. 15. 21:07



< 내맡김의 화살기도 >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전능하시고 자비하시고 거룩하신 하느님 아버지!
저의 모든 것을 당신께 맡기오니 저를 이끌어 주소서.

사랑하는 주님,
제가 당신을 뜨겁게 사랑하게 하소서!

주님!
부족한 저를 통하여 당신 마음껏 찬미 영광 받으소서!



< 아침 기상 전 기도 (이불 속에서 바치는 하루를 여는 기도) >

사랑하는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저의 모든 것을 당신께 맡기오니
저를 이끌어 주시고
저를 비롯한 모든 피조물이 당신께 찬미 드리오니
당신 홀로 찬미 영광 받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취침 전 기도( 이불 속에서 바치는 하루를 마감하는 기도) >

사랑하는 주님!
오늘 하루도 저와 모든 피조물에게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저의 모든 것을 당신께 전적으로 맡기고 따르려 하였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그러하지 못하였음을 당신께 고백하며 용서를 청합니다.

이제 내일은, 당신의 도우심으로 저의 모든 것을 전적으로 맡기고 따르는
오늘보다 더 나은 새로운 하루가 되도록 저를 이끌어 주시며,

죽음과 같은 이 잠 속에서도 제 영혼이 당신을 한없이 찬미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하루의 첫 성호경 기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자신의 창주주이신 하느님 아버지께 자신의
전 존재를 다 낮추고 승복하는 뜻으로 바친다.)



< 십자고상을 바라보며 바치는 기도 >

그리스도 예수님, 당신을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당신은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바로, 저를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님상을 바라보며 바치는 화살기도 >

사랑하는 예수님, 너무나도 저희를 사랑하신 예수님!
저도 당신을 사랑하길 원하나이다.
당신을 뜨겁게 사랑하게 하소서!



< 성모상을 바라보며 바치는 화살기도 >

사랑하는 어머니, 저의 어머니!
당신의 모든 것을 기꺼이 주님께 내맡기셨듯이,
저도 어머니처럼 저의 모든 것을 주님께 내맡기게 하소서!



< 식사 전 기도 >

사랑하는 주님,
당신 친히 마련해 주신 이 음식을 축복해 주시고,

이 음식을 받아먹은 저희가 영적, 육적으로 성장하여
당신을 더욱 사랑하게 하소서.

또한, 지금 이 시간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마음 아파하는 이들을 위로해 주시며
특히, 굶주림의 고통 속에 있는 이들에게
당신의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식사 후 기도 >

사랑하는 주님,
당신 친히 죽으심으로써 저희에게 생명을 주셨듯이
작은 생명들의 죽음인 이 음식을 통하여
저희가 또한 생명을 얻었음을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희는
모든 생명이 주님 안에 하나임을 깨달아
다른 생명에게 참 생명을 전하는 당신의 소중한 자녀 되게 하시고,

특히, 지금 이 시간에도
연옥에서 단련 받는 이들에게 당신의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손을 씻으며 바치는 기도 >

주님,
제 손을 당신의 거룩한 영으로 깨끗이 씻어 주시어,
제 손이 당신의 거룩한 뜻을 이루는 거룩한 도구가 되게 하소서



< 세수할 때 바치는 기도 >

주님!
제 눈을 열어 주시어 당신의 사랑을 보게 하시고
제 귀를 열어 주시어 당신의 소리를 듣게 하시고,
제 코를 열어 주시어 당신의 향기를 맡게 하소서.
그리하여, 제 입이 당신을 한없이 찬미하게 하소서.



< 거울 볼 때 바치는 기도 >

주님!
제 얼굴에 당신의 얼(영)을 비추소서.
그리하여 제가 당신을 입고, 당신을 살아가게 하소서.



< 목욕탕에서 바치는 기도 >

주님, 제가 당신 은총의 바다에 포근히 잠기오니
당신의 은총으로 저를 감싸 주시어,
제가 언제나 당신의 기쁨과 평화속에 깊이 머물며
당신을 한없이 찬미하게 하소서.



< 찜질방에서 바치는 기도 >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느님 아버지!

당신 사랑의 뜨거운 이 용광로에서
당신의 영으로 저를 온전히 태워 정화하시어
저를 당신의 새로운 자녀로 재창조 하소서.



< 물 한 모금 입에 물고 >

(물을 바라보며)
생명의 친구인 물아, 네가 정말 고맙구나.

내가 항상 너를 통하여 활력을 얻고
늘 기쁘게 주님을 찬미하며 살아갈 수 있으니 말이다.

요즘 들어서야
사람들이 너의 중요성을 재삼 생각하고 있는 것을 보니
정말 기쁘단다.

오늘도 역시 나는 너에게 큰 신세를 아니질 수 없게 되는구나.

+ 성호경
(성호를 긋고, 물 한 모금 입에 물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늘을 우러른 다음).

이제 곧 너는
내 몸안으로 들어와 몸의 온 구석을 고루 다니며
모든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
나의 지친 세포와 근육과 장기들에게 커다란 생기를 불어 넣겠지.

그리하여
내 몸은 더욱 활력을 얻고 나는 더욱 열심히 주님을 찬미하며
더욱 기쁘게 나의 삶을 살아가겠지.    

나도 이제 너를 본 받아 다른 지친 영혼들에게
주님의 참 생명을 전하는 도구로서
오늘을 성실히 살아갈 것을 다시 한번 굳게 다짐해 본단다.

내가 나중에 소변으로 변한 너의 모습에서,
그리고
흘러가는 구름과 내리는 비와 파아란 바다와 계곡의 시냇물을 바라보면서,
나의 식탁에 올려진 땅과 바다의 죽어진 모든 생명을 바라보면서
너의 고마움을 다시 기억할 때까지
부디 많은 수고를 부탁하며
지금 우리 함께 우리를 내신 주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자꾸나.



< 숨 한 번 들이쉬며 >

생명의 친구인 공기야, 정말 고맙구나.

내가 너를 통하여 이렇게 숨 쉬고 움직이며
늘 기쁘게 주님을 찬미하며 살아갈 수 있으니 말이다.

나는 너 없이 단 몇 분도 살아갈 수 없구나.

특히, 내게 생명을 주신 분께서 너를 거두어 가신다면
나는 그저 그것으로 그만일뿐이란다.

+ 성호경
(성호를 긋고 숨을 크게 들이쉬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늘을 우러른 다음)

이제 곧 너는
내 폐 속으로 들어와 혈액을 타고 나의 온 구석을 고루 다니며
나의 지친 세포들과 근육과 장기들에게 커다란 생기를 불어 넣겠지.

그리하여
내 몸은 더욱 활력을 얻고 나는 더욱 열심히 주님을 찬미하며
더욱 기쁘게 나의 삶을 살아가겠지.

이제 나도 너를 본 받아 다른 지친 영혼들에게
주님의 참 생명을 전하는 도구로서
오늘을 성실히 살아갈 것을 다시 한번 굳게 다짐해 본단다.

내가 나중에 대자연의 푸르름을 바라보면서,
나의 식탁에 올려진 땅과 바다의 죽어진 생명들을 바라보면서
너의 고마움을 기억할 때까지부 많은 수고를 부탁하며
지금 우리 함께 우리를 내신 주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