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 책{19권 12,16-23 (Ⅱ)}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참된 삶의 모습은 천상 아버지의 팔에 자신을 완전히 내맡기고 오직 하느님의 생명

은가루리나 2015. 12. 20. 01:58


19-12



1926년 4월 16일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참된 삶의 모습은 

천상 아버지의 팔에 자신을 완전히 내맡기고 

오직 하느님의 생명만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 

이에 대한 스승이며 인도자이신 천상 어머니.




16 너는 이것을 알아야 한다. 

나는 내 천상 엄마보다 너에게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다. 

그분에게는 너의 곤궁과 같은 곤궁이 없었고, 

그분 안에 있는 내 뜻의 진로가 지장을 받을 수 있는 나쁜 경향이나 격정이 

전연 없었기 때문이다. 

창조주께서 더없이 편안하게 그분 안으로 흘러드셨고 

그분 역시 창조주 안에 흘러드시곤 했으니, 

내 뜻이 그분 안에서 언제나 승리를 구가하였고, 

그러니 그분에게 훈계를 하거나 박차를 가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17 그 반면에 너에게는 내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경미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어떤 격정이나 경향이 네 안에 일어나거나, 

또는 너의 인간적인 뜻이 생기를 띠며  네 안에서 어떤 행위를 하려고 드는 것이 보이면, 

훈계를 하지 않을 수 없다.



18 내 뜻의 능력은  

내 뜻에 속하지 않는 것이 네 안에 일어날 때마다 

그것을 때려눕히는 행위 속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내 은총과 내 사랑은  

인간적인 뜻이 형성하는 부패 작용 속으로 들어가든지, 

또는 선행적 은총으로  영혼 안에 그 부패가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막아주든지 한다.


19 이와 같이 하는 것은, 

내 뜻이 그 안에 군림해 있는 영혼을, 

곧 '지고한 피앗' 이 그 안에 신적인 활동 영역을 가지고 있는 영혼을 

- 그렇게 되는 것이 창조사업 전반과 구원사업 자체의 유일한 목적이기에 - 

내가 대단히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영혼에 대한 내 사랑은 내게 참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한다. 

창조사업 전반과 구원사업 자체보다 더 비싸게 치이는 것이다.



20 실제로 

창조사업은 피조물에 대한 우리 사업의 시작이었고, 

구원사업은 그 수단이었고, 

'피앗' 은 그 완성이 될 것이다. 

완성된 작품들은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완전한 가치 평가도 얻는다. 

어떤 작품이 완성되기 전에는 

해야 할 것과  계속 공(功)을 들일 것과  치러야 할 무엇이 언제나 남아 있고,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일단 완성되면 그 작품을 소유하고 누릴 일만 남는다. 

또 완전한 평가가 내려져 그것을 만든 이의 영광도 완성하기에 이른다.


21 그런고로 창조사업과 구원사업은 '지고한 피앗' 안에 포함되어야 한다. 

그러니 이제 알겠느냐? 

네가 나에게 얼마나 비싸게 치인 존재인지, 

너를 사랑하는 일에 내 마음이 얼마나 강렬히 끌리고 있는지를?



22 '피앗' 이 피조물 안에서 활동하면서 승리를 거두는 것이야말로 

우리 성삼위에게 있어서 가장 중대한 일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미리 정한 영광이 

창조사업을 통해 받아들여지면서 우리에게 되돌려지고, 

우리의 목적과 의로움이 충만한 힘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23 이것이 내가 너에게 온통 주의를 기울이는 이유이며, 

너에게 내 진리들을 드러내는 이유이고, 

네 안에 창조사업과 구원사업 전반에 대한 내 사랑을 온통 집중시키는 이유이다. 

네 안에서 내 뜻의 승리를 보는 것이 나의 바람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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