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모음

칭찬에 대한 글 모음

은가루리나 2019. 2. 15. 17:27


천상의 책


1-5

예수님께서 영혼 안에서 일을 시작하시어

외부 세계로부터 이탈하게 하시다


16

어느 날 아침. 주님께서는 성체를 모신 나에게, 

그분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에 대해서, 

반면에 

피조물의 사랑은 얼마나 변하기 쉽고 한결같지 못한지에 대해서  

절실히 깨닫게 하는 환한 빛을 비추어 주셨다. 


그 결과 내 마음은 완전히 그 빛에 사로잡혔고, 

따라서 그 순간 이후부터 그분 외에는 아무도 사랑할 수 없게 되었다.



18

모든 사람을 하느님 안에서 보고 

그 각 사람들 안에서 하느님의 모습을 봄으로써

사람에 대한 존경심도 잃지 않게 되었다


19

따라서 그들이 나를 조롱할 때도 

내 영혼으로 하여금 새로운 공로를 얻게 해 주는 것으로 여기면서 

하느님 안에서 그들을 더욱 사랑해야 할 의무를 느꼈다.


반대로 사람들이 내게  찬사와 박수를 가지고 오면

그것을 경멸로 받아들이며 이렇게 중얼거리곤 하였다. 


"피조물의 변하기 쉬운 성질로 볼 때, 

오늘 이 찬사는 내일의 증오가 될지도 몰라." 



요컨대, 

그 순간 이후부터 내 마음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자유로워진 것이다.




2-16 1899년 4월 25일

사람들의 칭찬이나 조롱에 대처하는 법


"마음에 그 자신에 대한 지식이 가득하면, 

남들의 칭찬은  

해안을 뛰어넘지 않으면서 솟아올랐다가 부서지곤 하는 파도와 같다.  


즉 칭찬의 소리들이 왁자하게 울리면서 마음에까지 다가올 수는 있지만, 

자기 인식이라는 견고한 담이 

그 마음을 완전히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면 

뚫고 들어올 구멍을 찾지 못한다는 말이다.



따라서 그것은 영혼에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고  제자리로 돌아간다.  


그런즉 

너는 사람들의 칭찬이나 조롱에 어떤 의미도 부여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moowee 11.08.17. 08:37


내맡긴 영혼들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칭찬이나 조롱을 받을 때 늘 마음 속으로,

"감사합니다, 주님, 찬미영광 받으소서!"를 외칩니다.




4-81 1901년 8월 21일

천상 엄마께서 참된 행복의 비결을 알려 주시다


"내 딸아, 나를 따라오면 그 길과 예수님을 찾아 만나게 될 것이다. 

사실, 너에게 비결을 하나 가르쳐 주고 싶다. 


네가 언제나 예수님과 함께 있을 수 있고, 

이 지상에서도 언제나 기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하는 비결 말이다. 


그것은 네 마음속으로 이렇게 결심하는 것이다. 


즉, 네가 이 세상에 다른 아무도 없이 

오로지 예수님과 단둘이 있다고 여기는 것, 


따라서 홀로 그분만을 만족시키며 기쁨과 사랑을 드리고, 

그 보답으로 오직 그분에게서만 사랑을 받으며 

매사에 만족하기로 하는 것이다.



예수님과 네가 그런 사이라고 정해 놓고 나면, 

비웃음에 둘러싸여 있건  칭찬에 둘러싸여 있건

혹은 친척이나 모르는 사람, 혹은 친구나 원수들에게 둘러싸여 있건,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게 된다. 


예수님만이 너의 기쁨이 되고, 

모든 사람 대신 예수님 한 분으로 족하게 되는 것이다. 


내 딸아, 

(이와 같이) 사람의 영혼에서 이 세상 것이 완전히 사라진 뒤에야 

비로소 참되고 영구적인 만족을 얻을 수 있다."




4-174 1903년 1월 13일

칭찬과 아첨은 영혼을 더럽히는 침과 흙탕물이다


6

"딸아, 칭찬과 아첨은 침과 흙탕물이다. 


이는 영혼을 더럽혀 흙투성이가 되게 하고 정신을 눈멀게 하며

(특히 그것이 사실이 아닐 때면) 

사람으로 하여금 그 자신이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를 알지 못하게 한다. 


그것이 사실이고 

그 사람이 칭찬받을 만한 사람이라면, 

그는 진리를 알기 때문에 그 영광을 내게로 돌리지만,


거짓에 근거한 말이라면 

영혼을 심하게 몰아붙여 더욱더 악에 눌러 붙어 있게 하는 것이다.“




13.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은? (4) ■ 내맡김 영성 ■

2010.01.04



하느님의 사람'이라는 사람이 '하느님의 일'을 한다며

돈 모으는 데 혈안이 되어 돈도 사람도 모두 자기의 것으로 만든다면,  

이미 그는 하느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일'을 할 뿐이다. 



또한 그 사람은 이미 하느님의 사람이아니라 

'사람 중의 한 사람'일 뿐이다. 


진정 하느님의 사람은 

돈과 재물과 명예와 칭찬과 사람들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지 않는다.  


그 모든 것을 그것들의 원래 주인이신 하느님께 고스란히 다 되돌려 드린다.




영성생활과 애덕 (정무웅)


Ⅱ. 합일과 애덕
2. 애덕과 자연덕


초자연적 사랑은 자연적 사랑을 포함하며 
하느님이 부어 주신 애덕으로 행하는 사랑을 말한다.


이웃에 대한 겸손 역시, 
겸손의 동기를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누구로부터 호감을 사기 위해서라거나, 
칭찬 받기 위해서라거나 
또는 그 사람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라면 
이것은 동기가 이기적이며 
인간이 행위자로 수행하는 인간의 자연적 사랑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분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겸손의 덕을 행한다면 
그것은 곧 하느님 자신이 행위자로 
우리를 통해 하시는 하느님의 행위가 되며 
이때의 겸손은 초자연적 겸손은 되는 것이다. .


그러므로 자연덕에 애덕이 첨가되면 초자연적 덕이 되고, 
자연적 사랑에 애덕이 첨가되면 초자연적 사랑이 된다. 

그러므로 애덕은 모든 덕의 형상적 원리이며 
이 애덕의 동기는 하느님의 무한한 선성이다.



하섭내 제 2 장 
거룩함이 끊임없이 샘솟아나는 원천인 현순간을 감싸안음에 대하여
-03 매순간은 우리의 믿음과 사랑의 크기에 따라 우리가 얻게 될 
무한한 보화로 채워지고 있다.


그 누구에게도 아첨하지 말 것이고 그 어떤 환상도 지니지 말 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우리에게 아무런 유익도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하느님의 뜻만이 우리를 만족스럽게 해 줄 수 있을 뿐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모든 피상적인 것들을 저 멀리 내던져버리면서 경배하는 것이고 
똑바로 앞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거룩한 위탁 제 3 편 5 장 제 1 절 호평


우리는 직무의 수행을 위하여 호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천주께서는 
당신의 영광과 사람들의 영혼과 우리의 영적 진보를 위하여 
무엇이 가장 알맞는 것인지를 우리보다도 잘 알으신다.

본성의 탄식과 불평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힘써 인간을 잊고, 천주의 손만을 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