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기도

화살기도가 무엇인가 1 ( 화살기도의 어원과 예수기도 )

은가루리나 2019. 2. 20. 17:59



화살기도란 무엇인가  ▣ 보조교사방


무화 등급변경▼ 조회 262 추천 0 2019.02.20. 18:56



화살기도의 어원



moowee 18.01.29. 23:25 



<화살기도는 교회 용어이며


라틴어로는 'ortio jaculatoria'이고,

영어로는 'ejaculatory prayer'이라고 합니다.>



<다음사전>


ejaculatory 

1.사정(射精)의

2.절규하는 듯한

3.절규적인


참으로, 정말 참으로 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화살기도>를 

단지 영어로 'arrow(화살) 기도'라는 뜻으로만 알아왔습니다.


그래서 이 단어의 어원을 찾아보려 애쓰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끊지기 단체 카톡방에서 대화를 주고받다가

아버지께서 이끌어주시어 위의 <빛살기도>라는 글을 접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화살기도의 어원>을 알게 된 것입니다.



참으로 이렇게 무식한 신부를 통해서 이끌어 주심에 그저~ ㅠㅠㅠㅠㅠㅠ



오, 지극히 흠숭하올 하느님의 뜻이여,

끊임없는 절규, 화살기도를 통하여 뜻을 이루소서, 이 땅위에!!!





화살기도가 무엇인가?



moowee 17.05.01. 22:52



<가톨릭 전통에서는 ‘화살기도(oratio jaculatoria)’가 있다. 


「가톨릭대사전」은 화살기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아무 때나 순간적으로 하느님을 생각하면서 

마치 자녀가 부모에게 매달리듯 그때그때 느껴지는 정(情)과 원의(願意)대로

 간단하게 바치는 기도를 말한다. 


화살처럼 직통으로 하느님께 간다고 해서 ‘화살기도’란 이름이 붙었다.> 



★ 화살기도 끊임없는 화살기도 ★



화살기도 : <아무 때나 순간적으로> 하느님을 생각하면서 

<마치> 자녀가 부모에게 매달리듯 <그때그때> 느껴지는 정(情)과 원의(願意)대로 

간단하게 바치는 기도



끊임없는 화살기도 : <모~~~든 시간>을 하느님을 생각하면서 

< >자녀가 부모에게 매달리듯 <끊임없이> 느껴지는 정(情)과 원의(願意)대로 

간단하게 <끊임없이> 바치는 기도




moowee 18.04.16. 19:35



<화살기도가 무엇인가>를 정확히 알고 넘어가자.


어린 시절부터 많이 들어왔던 화살기도,

우리 엄마 입에서 떠나지 않았던 <예수 마리아 요셉이여!>


나는 그 화살기도를 어떤 일이 생길 때나

어려움에 처한 누구를 떠올리며 가끔가끔 바치는

<짧은 기도>로만 알고 있었다.


또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나 수녀 그리고

어떤 누구를 위한 영적예물을 위한 기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화살기도란 

끊임없이 반복해서 바치는 짧은 기도를 말하는 것이었다.





< 내맡김의 화살기도 >와 < 예수의 기도 >



우리 교회에서는

예수님과 사도 바오로의 말씀대로

<어떻게 하면 늘 깨어 '끊임없이 기도'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왔었다.


그 질문에 대한 하나의 방법으로 성경의 짧은 구절들을 외워

모든 시간을 '끊임없이 기도'하려 했다.



동방 교회에서 유래한 <예수의 기도>는 <내맡김의 화살기도>의 前身이다.



<예수의 기도>는

"하느님의 아들 주 예수님, 죄인인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를

'끊임없이 외우는 것'이다.



저는 감히 말씀드린다.


동방 교회에서 유래한 < 예수의 기도 > 

"하느님의 아들 주 예수님, 죄인인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내맡김의 화살기도 >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전능하시고 자비하시고 거룩하신 하느님 아버지,

저의 모든 것을 당신께 맡기오니 저를 이끌어 주소서!"


짦게하면, 

"하느님 아버지 저의 모든 것을 당신께 맡기오니 저를 이끌어 주소서"  


두 기도를 비교했을 때,




예수의 기도는,


1)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들이시라는 신앙고백과

2)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는 것

3)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자비를 구하는 것


등의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고 본다.



내맡김의 화살기도는,


1) 내가 믿는 하느님은 

나를 포함한 모든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시리시는

전능하시고 자비하시고 거룩하신 "하느님" 이시며,


그러한 하느님이 "나의 아버지" 이시다는 신앙고백과



2) 하느님이 그러한 나의 아버지이시기에 

나는 다른 그 무엇도 바라지 않고

오직 그분이 알아서 나를 처리하시도록 나의 모든 것을 그분께 내맡기겠다는 


고백으로 구성되어 있다.




누가 저에게 이 두 가지 기도 중에서 하나의 기도를 선택하라 하면

저는 우리의 스승이신 예수님이 많이 섭섭하시더라도 

저는 당연히 내맡김의 화살기도를 택할 것이다.


아마,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당신께 자비를 청하는 예수의 기도보다 


당신의 아버지이신 전능하시고 자비하시고 거룩하신 아버지께

모든 것을 의지하고 내맡기는 내맡김의 화살기도를 

우리에게 적극 권장하실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당신의 아버지의 뜻을 가장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내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요한5,30) 



분명,


거내영의 화살기도는

그 옛날 동방정교회에서 유래된 <예수기도>의 개념보다 

개념이 더 확장된 기도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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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기도(5)  ★예수기도★



4.필로칼리아의 시대



오늘날 예수기도 양식은 

복음서에 나오는 두 가지 기도가 변형되고 혼합된 것이다.


하나는 눈 먼 사람 둘이 예수를 향하여 힘껏 외쳤던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마태 9,27)


또 다른 하나는 

세리가 하늘을 향하여 고개를 둘 엄두도 내지 못한 채 바쳤던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루카 18, 13)라는 

겸허한 청원이다.



이 두 기도의 공통요소가 

비로 “자비를 베푸소서(또는 불쌍히 여기소서)”이다. 


눈먼 두 사람의 기도에 나오는 호격, 

“다윗의 자손이시여”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바뀌었고, 

그 앞에 “주 예수 그리스도님”이 배치되었다. 


그런데 이 표현은 사도행전 16장 31절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십시오.”



예수’와 ‘그리스도’ 

두 단어를 함께 배열한 것은 이미 하나의 신앙고백이다.



‘예수’는 어원으로 볼 때, 곧 구원의 신비를 내포한다. 

예수의 위격 안에 구원하시는 하느님의 힘이 현존한다.


‘그리스도’는 예수가 메시아임을, 

곧 사제직과 왕직을 모두 지닌 ‘기름부음 받은 이’ 임을 의미한다. 


‘주님’이라는 말은 예수가 ‘주권’을 지녔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예수의 이름은 그 하나만으로도 예수기도를 이룬다는 점을 

마음에 새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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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화살기도란 무엇인가   ▣ 보조교사방


위무위 등급변경▼ 조회 47 추천 0 2019.02.20. 23:49



서울대교구 주보( 2015년 12월 27일 )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우리는 무엇을 위해,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르는 

세상 속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어제도, 내일도 아닌 바로 지금,

우리가 살아 숨 쉬는 '지금'이라는 시간 속에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며 살아간다면,

우리는 참으로 주님과의 일치를 통해 

매 순간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을 하느님 안에 거룩하게 만들어주는 연결고리는 

바로 화살기도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진정으로 주님께로 향하게 만들고

주님을 우리 삶의 중심에 모시도록 우리를 이끄는 선물이 화살기도★입니다.>



<화살기도는 

우리의 기도가 즉각적으로 하느님께 전해진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마이 어린아이가 언제 어디서든 엄마를 찾으며 도움을 청하듯,

우리가 아빠, 아버지이신 하느님께 언제 어디서든 기도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화살'과 같은 기도를 뜻합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하루를 선물로 주신 하느님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식사를 할 때, 화장실에 갈 때, 피하고 싶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삶의 매순간 우리는 언제나 하느님께 청할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 가운데 

여러분의 시간을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거룩함'으로 꾸며가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삶 속에 하느님은 어디 계신가요?>



<★화살기도는 우리의 사랑을 하느님께 신속히 전달하는 가장 충실한 전령★입니다.> 


-성 아우구스티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