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6권

{천상의 책 6권32장} 하느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더없이 귀한 보배이다

은가루리나 2019. 3. 31. 19:05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6-32



1904년 4월 12일



하느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더없이 귀한 보배이다




1 오늘 아침에는 복되신 예수님의 부재로 말미암아 

마음이 어수선했다. 


한참 고투를 벌이다가 그분을 잠시 뵈었는데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햇볕이 내리쬐는 강물을 바라보면 

하늘에 떠 있는 것과 같은 해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강물이 바람에 요동치지 않고 잔잔할 때라야 볼 수 있다. 


물이 마구 출렁거리면, 

햇볕을 바로 받고 있어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온통 뒤섞여 구분이 되지 않는 것이다.



3 영혼도 그와 같다.


신적인 햇볕이 내리쬘 때 

영혼이 고요하면 

그 자신 안에 들어와 있는 이 해를 감지하게 된다. 


그 열을 느끼고 그 빛을 보면서 

진리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영혼이 어수선하면

자신 안에 해를 품고 있으면서도 

혼란과 소동 외에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나와 일치해 있는 것이 너에게 소중한 일이라면, 

네 평화를 더없이 귀한 보배로 간직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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