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6-32
1904년 4월 12일
하느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더없이 귀한 보배이다
1 오늘 아침에는 복되신 예수님의 부재로 말미암아
마음이 어수선했다.
한참 고투를 벌이다가 그분을 잠시 뵈었는데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햇볕이 내리쬐는 강물을 바라보면
하늘에 떠 있는 것과 같은 해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강물이 바람에 요동치지 않고 잔잔할 때라야 볼 수 있다.
물이 마구 출렁거리면,
햇볕을 바로 받고 있어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온통 뒤섞여 구분이 되지 않는 것이다.
3 영혼도 그와 같다.
신적인 햇볕이 내리쬘 때
영혼이 고요하면
그 자신 안에 들어와 있는 이 해를 감지하게 된다.
그 열을 느끼고 그 빛을 보면서
진리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영혼이 어수선하면,
자신 안에 해를 품고 있으면서도
혼란과 소동 외에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나와 일치해 있는 것이 너에게 소중한 일이라면,
네 평화를 더없이 귀한 보배로 간직하여라."
6권32장 G께서주시는평화는더없이귀한보배이다.m4a.a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