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주신부님

거내영의 최고 목표-하느님 뜻 안의 삶-제1단계 하느님의 뜻 영성교육 제11강의 하느님의 뜻을 소유한 삶 제3일 하느님의 거처가 됨

은가루리나 2019. 4. 4. 23:50



제1단계 하느님의 뜻 영성 교육 (개정판)


제11강의 하느님의 뜻을 소유한 삶




3일 하느님의 거처가 됨


“그날, 너희는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또 너희가 내 안에 있으며 내가 너희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요한 14,20)



하느님의 뜻을 소유하고 사는 이들은 하느님의 지상 거처가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에서 완전히 이탈한 영혼 안에 당신의 거처를 건설하시고 

전부를 내어준 영혼을 거처로 삼으십니다. 


이는 

주님께서 일반 신앙인들 안에 현존하시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현존입니다.




1. 루이사의 마음을 거처로 삼으신 삼위 하느님



1-48,3 “용기를 내어라. 두려워하지 말아라. 

우리는 네가 우리의 소유임을 확인하고 네 마음을 온전히 차지하려고 한다.”


4 나는 이 음성을 들으면서 

성삼위께서 내 안으로 들어오셔서 내 마음을 차지하시는 것을 보았고, 

다시 이 말씀을 들었다. 


“우리는 이제 네 마음 안에 변함없고 영구적인 우리의 거처를 잡았다.”


5 그 이후 내 안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내가 하느님이 된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내 안에 내가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성삼위께서 내 안에 살고 나도 그분들 안에 살게 되었으니, 

내 몸이 마치 살아 계신 하느님의 거처가 된 것 같았다. 


따라서 

내 마음속에서 역력히 활동하시는 성삼위의 참된 현존을 감지할 수 있었다.




2, 하느님께서 거처로 삼으시는 영혼들



2-89,3 딸아, 모든 것으로부터의 완전한 이탈이야말로 

나로 하여금 영혼 안으로 들어가서 

거기에 내 집을 짓게 하는 가장 중요한 점이다.


그것이 없고서는 내가 그 영혼 안에서 살 수 없을 뿐더러 

내 집을 지을 수도 없다. 

영혼이 모든 것을 나가게 한 후라야 내가 들어가서 

그 영혼의 의지와 더불어 집을 짓는 것이다.



4-167,7 딸아, 흔히 나는 뽑힌 영혼들을 하느님의 힘으로 에워싸고 

어떤 원수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면서, 

그들 안에 나의 항구적인 거처를 세워 거기에서 즐거움을 누린다.



11-117,7 딸아, 영혼이 자기를 전부 나에게 주면 

나는 그 영혼 안에 나의 거처를 정한다.


12 과연 모든 것이 내 뜻 안에 있다. 

영혼이 내 뜻을 소유하면 나의 본질 전부를 소유하고 

그 자신 안에 나의 전 존재를 포함하게 된다.




3, 하느님의 총애를 받는 영혼



12-28,14 오직 한 가지 생각만이 그를 사로잡고 있다. 

바로 나의 뜻 안에서 사는 것이니, 

이 영예를 달라고 나에게 간청할 따름이다. 


그런 까닭에 나는 그를 무척 사랑한다. 

나의 모든 총애와 사랑이 내 뜻 안에서 사는 이 영혼에게 쏠리는 것이다.



12-52,4 내 사랑은, 

내 뜻을 행하여 이 뜻 안에서 사는 사람에게서는 

장애물을 만나지 않는다. 


나는 그런 영혼을 사랑하며 특별히 총애하기에 

그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몸소 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