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제4장] 4 고통 앞에서 해서는 안되는 일

은가루리나 2019. 4. 23. 02:01


4. 고통 앞에서 해서는 안되는 일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해야 하거나 고통을 당할 때

"이것이 하느님의 뜻이라는 것을 알 수만 있다면 기꺼이 고통을 받고 견디겠다"고 말한다.

아픈 사람은 하느님께서 내가 아프기를 바라셨는가라고 묻는다.

그는 아프다는 사실 자체에서 그것이 하느님의 뜻임을 알아야 한다.


어떤 사람이 위로를 밖에서 찾는다면 이는 그의 마음 안에 하느님이 계시지 않으며

사멸할 일시적 피조물만이 있다는 분명한 표지다.


당신의 사랑에 대하여 판단해 보라!

당신이 참으로 하느님을 사랑한다면 무엇보다 당신은

하느님의 뜻이 우리 안에서 가장 잘 이루어지기를 바랄 것이다.

고통이나 궁핍이 아무리 크게 보인다 하더라도 편안하고 풍요로울 때와 마찬가지로

기뻐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잘못이다.


인간에게는 두 가지 탄생이 있다.

하나는 세상에 태어나는 것이고, 하나는 세상 밖에 영적으로 하느님 안에 탄생하는 것이다.

그대의 아이가 태어났는지 알고 싶은가?...

그대의 마음이 죄 아닌 다른 것 때문에 무겁다면 그대의 아이는 태어나지 않았다.

고통 중에 있다면 그대는 아직 어머니가 아니다.


그대는 진통을 하고 있으며 그대의 때가 다가왔다. ...

그대의 마음에 걱정이 사라지기 전에는 탄생이 끝나지 않는다.

그때에는 본질과 본성, 실체와 지혜와 기쁨, 하느님이 소유하신 모든 것을 소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