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6권

{천상의책 6권 49장} 삶은 지속적인 연소 작용이다

은가루리나 2019. 4. 30. 10:28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6-49



1904년 7월 14일



삶은 지속적인 연소 작용이다




1 흠숭하올 예수님을 계속 못 뵙고 있기 때문에 

나날이 고통이 더 심해지고 있다. 


이 분리로 말미암아 

심신이 불길에 삼켜진 느낌이 드는 것은 어찌 된 까닭인지 

나 자신도 모를 일이다. 


정말이지 불태워지는 격심한 고통이다..... 

오직 하나뿐인 위안은 '하느님 뜻'이다. 


모든 것을 ,

심지어 예수님도 잃고 말았지만, 

이 거룩하고 감미로운 뜻만은 내 수중에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육신도 불타고 있는 것을 느끼면서 

오래지 않아 이것이 끝장나리라는 생각도 굳어진다. 


육신이 죽어가고 있음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주님께서 조만간 나를 당신께로 부르실 것이며 

따라서 이 견디기 힘든 분리감도 끝나리라는 희망을 품게 되는 것이다.



2 그런데 오늘 아침, 오래도록 기다린 뒤에 

- 오 얼마나 고군분투하며 기다렸는지! - 

마침내 그분께서 잠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내 딸아, 인간의 삶은 지속적인 연소(燃燒) 작용이다. 


어떤 삶은 쾌락을 위하여 불타고, 

어떤 삶은 사람들을 위하여 불타고, 

어떤 삶은 죄를 짓느라고, 

다른 삶은 이해 타산을 하느라고, 

또 다른 삶은 이런저런 변덕을 부리느라고 불타곤 하니..... 

과연 다양한 종류의 연소가 있는 셈이다. 


그런데 온전히 하느님 안에서 이 연소 작용을 다하는 사은 

확신을 가지고 

'주님, 제 삶은 오로지 주님께 대한 사랑으로 타올랐습니다. 

주님께 대한 사랑으로 타올랐을 뿐더러 그 때문에 죽기도 했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다.




4 따라서 

네가 나와 떨어져 있는 것 때문에 계속 태워지는 느낌이 든다면, 

나에 대한 사랑으로 내 안에서 계속 죽고 있으며 

또 많은 죽음들을 겪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나 때문에 네 존재를 불태운다면, 

그 자기 연소와 같은 정도로 네 안에 신적인 것을 획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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