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모음

열쇠 Ⅱ

은가루리나 2019. 7. 17. 20:20


3부 영적 사랑의 의미  ★벌거벗은지금


지혜 등급변경▼ 조회 343 추천 0 2017.12.30. 13:07




p.185-189



영적 사랑의 의미




당신이 저를 눈여겨보실 때,

당신의 눈길이 제 안에 당신 은총을 새겨놓으십니다.


이렇게, 당신은 저를 다시 사랑하셨고,

그리하여 제 눈이 당신이 제 안에서 보는 것을

또한 사랑하게 되었나이다. …


함께 나아가 당신의 아름다움 안에서

우리 자신을 보게 하소서.


십자가의 성 요한





 이토록 아름답고 심오한 시를 읽자면 

사랑의 역사하심에 대한,

참사랑이 어떻게 깊은 차원에서 우리를 바꿔놓는지에 대한 

영적이고 심리적인 이해에서

십자가의 성 요한이 얼마나 시대를 앞선 사람이었는지 알 수 있다.



그는 신적인 사랑은 모든 인간적인 사랑의 본보기요,

인간적인 사랑은 초월자와의 만남을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예비학교라고 끊임없이 말한다.


만일 인간적인 사랑을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면

당신은 사랑이신 하느님께 가까이 가기가 무척 어려울 것이다.


만일 하느님이 당신을 사랑하시게 해드리지 않는다면

당신은 사람을 깊이 사랑하는 법을 끝내 알지 못할 것이다.


물론, 은총은 이 둘의 한계를 능히 넘어 설 수 있다.


다음의 영감에 찬 글에서,

요한은 사랑의 진행 과정을 더없이 훌륭하게 묘사한다.




o 그대는 그대의 일부를 남들에게(to) 준다.


o 그대는 그대의 일부를 (대개는 무의식적으로) 남들 안에서(in) 본다.


o 그것이 남들로 하여금 돌이켜 같은 일을 그대에게 하도록 만든다.


o 그대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돌려받기를 요구하지 않고, 

돌려받을 필요도 없다.


o 왜냐하면 그대가 그들과 함께, 

하나뿐인 더 큰 응시(凝視)와 사랑에 참여하고 있음을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o 그 사랑은 완전한 만족감을 주고, 광대한 내적 활기를 불러일으킨다. 

(사랑하는 것 자체가 보상이다.)


o 그대는 아무런 이유도 기준도 없아 그대가 받아들여졌음을 

받아들인다!


o 이것이 남들을 위하여, 그리고 하느님을 향하여, 

내 속의 모든 닫힌 것들을 여는 열쇠다.


o 이토록 엄청난 일이기에 우리는 그것을 '구원'이라 부른다!




  다른 말로 하면, 

하느님이 내 안에서 보고 받아들이시도록 해 드리는 것을

나도 나 자신 안에서 보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더 나아가 

그것은 내가 나 외의 만물을 바라보는 척도가 되어준다.


이것이 근본적인 은총(radical grace)이다.



우리가 보여주고 싶은 대로 꾸민 모습이 아니라,

하느님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모자람과 벌거벗은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몹시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



그것은 또한 다른 사람들도 

그들의 모자람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 주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지 않으면 

그들은 모든 것을 철저히 변화시키는 본질적인 은총의 신비를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


이것이 모든 인간을 하나 되게 하는 아교풀이다.




  그와 같은 자유롭고 무상인 사랑이, 

의식의 가장 깊은 차원에서 우리를 변화시키고 

우리가 살아있음을 확인시켜 주는 유일한 사랑이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것이요, 

그것 때문에 우리는 창조된 것이다.


일단 이 사실을 받아들일 때 

당신은 거의 저절로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같은 것을 전달하는 관(管)이 된다.


실제로 당신에게는 그보다 더 매력적인 다른 어떤 일도 없을 것이다.





당신은 좀 더 근사하게 보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루카복음 1장 48절에서 마리아가 하듯이,

"당신의 비천함을 있는 그대로 하느님께 보여드릴 수 있는가?"


"하느님이 그대 안에서 보시는 그것을 사랑하라"는

십자가의 성 요한의 말을 기억하라. 


우리 가운데 많은 사람이 거기까지 가지 못한다. 


그런 식으로 사랑받는 것은

벌거벗은 지금을, 진짜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벌거벗은 순간을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 * * * * * *




moowee 17.12.30. 20:53



<그는 신적인 사랑은 모든 인간적인 사랑의 본보기요, 

인간적인 사랑은 초월자와의 만남을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예비학교라고 

끊임없이 말한다. 


만일 인간적인 사랑을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면 

당신은 사랑이신 하느님께 가까이 가기가 무척 어려울 것이다. 


만일 하느님이 당신을 사랑하시게 해드리지 않는다면 

당신은 사람을 깊이 사랑하는 법을 끝내 알지 못할 것이다. 


물론, 

은총은 이 둘의 한계를 능히 넘어 설 수 있다. >



찬미합니다, 완전한 영광 드립니다, 참으로 사랑합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진실로 아버지를 사랑하기 전, 

아버지의 피조물 한 인간을 뜨겁게 사랑할 수 있는 은총을 허락해 주심에!


그래서 더욱 찬미합니다, 

당신이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을, 사랑합니다, 진실로,

당신의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




성탄 팔일 축제 제5일 금요일 제1독서(12월 29일)|오늘의 말씀 

상위 카패 <마리아처럼예수님함께>에서


중략~


제가 그래서 사랑을 외치는 거예요. 

전 인간적으로 제가 그래도 사제였지만 

사랑을 해봐서 제가 사랑이 뭔지 알아요. 


정말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하느님에 대한 사랑은 우리 인간의 그 순수한 사랑 그거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우리 자신의 모든 것을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바치듯이 정말

하느님께 자기의 사랑을 바쳐드리는, 

하느님은 그것만 원하시지 다른 건 절대로 원하시지 않으셔요, 

배고프지 않으셔요. 


이 세상 만물의 주인이신 분이 뭐가 부족해서 맨날 기도달라고...안그래요. 

사랑이예요 오직!

사랑이 그 사람 안에서 완성되면 

저절로~ 저절로~ 저절로 하느님의 모든 계명을 지키기가 너무 쉬워요. >



<만일 인간적인 사랑을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면 

당신은 사랑이신 하느님께 가까이 가기가 무척 어려울 것이다. 


만일 하느님이 당신을 사랑하시게 해드리지 않는다면 

당신은 사람을 깊이 사랑하는 법을 끝내 알지 못할 것이다. > 리차드 로어




moowee 17.12.30. 22:06


2부 예수의 경우는 어떠한가?  ★ 벌거벗은 지금 

2017.10.28. 09:54



★<모든 진실을 말하되 빗대어 말하라.★


진실의 눈부신 경이가 

우리의 허약한 기쁨에는 너무나 밝다!


진실은 점차로 빛나야만 한다. 

아니면 모두가 눈이 멀 터인즉.


에밀리 디킨슨 >




★o 그대는 그대의 일부를 남들에게(to) 준다.


★o 그대는 그대의 일부를 (대개는 무의식적으로) 남들 안에서(in) 본다.


★o 그것이 남들로 하여금 돌이켜 같은 일을 그대에게 하도록 만든다.


★o 그대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돌려받기를 요구하지 않고, 돌려받을 필요도 없다.


★o 왜냐하면 그대가 그들과 함께, 

하나뿐인 더 큰 응시凝視와 사랑에 참여하고 있음을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o 그 사랑은 완전한 만족감을 주고, 광대한 내적 활기를 불러일으킨다. 

(사랑하는 것 자체가 보상이다.)


★o 그대는 아무런 이유도 기준도 없이 그대가 받아들여졌음을 받아들인다!


★o 이것이 남들을 위하여, 그리고 하느님을 향하여, 

◈내 속의 모든 닫힌 것들을 여는 열쇠다.◈


★o 이토록 엄청난 일이기에 우리는 그것을 '구원'이라 부른다!>




내 속의 모든 닫힌 것들을 여는 열쇠!

내 속의 모든 닫힌 것들을 여는 열쇠!

내 속의 모든 닫힌 것들을 여는 열쇠!




moowee 13.09.21. 21:42



주님께 맡기려면 

정말 완죠~~~~~~ 100%를 다 내맡겨 드려야 합니다.

99%도 안 됩니다, 99.9999999999999,,,,,,,,,,,,,,,%도 안 됩니다, 

완죤~~~히 100%여야 합니당!




이제, 저의 말들이 모두 사실임이 점점 세상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제가 주님께서 저의 손에 <열쇠>를 쥐어 주셨다는 말은 거짓이 전혀 아닙니다, 


그것은 저를 드러내고 자랑하기 위한 말이 아니라 

<하느님과 그분의 뜻>을 이 세상에 드러내고 

그럼으로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기 위함 외에

그 어떤 아무것도 아닙니다,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1)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완죤~히 내맡기고,

2) 이 세상에서 아무런(단 1%의) 욕심도 없으며, 

3) 하느님이 주시는 그 어떤 것도 절대로 거절하지 않는 영혼들에게는, 

★누구에게나★ 열쇠를 손에 쥐어주십니다, 정말입니다, 정말!





'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움 비우다  (0) 2019.08.02
열쇠 Ⅲ  (0) 2019.07.18
열쇠 Ⅰ  (1) 2019.07.17
겸손-위무위신부님의 댓글 모음  (0) 2019.07.16
순명-위무위신부님의 댓글 모음  (0) 201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