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6권

{천상의 책 6권123장} 평온과 심란함이 영혼에 끼치는 영향

은가루리나 2019. 9. 7. 15:45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6-123



1905년 8월 9일



평온과 심란함이 영혼에 끼치는 영향




1 평상시와 같이 있었으나 마음이 좀 소란스러운 상태였는데,

복되신 예수님께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평온한 마음으로 있으면서 

온 존재가 전적으로 나를 향해 있는 영혼에게는

빛이 물방울처럼 방울방울 맺힌다.


이 빛의 방울들이 내 겉옷 위에 똑똑 떨어지면서 

장신구로 바뀐다.



반면에, 

마음이 소란스러운 사람은 

어둠을 방울방울 떨어뜨려 악마의 장신구 된다.


뿐만 아니라 

소란한 마음은 은총의 길을 방해하기도 하므로

그 영혼으로 하여금 선행을 하지 못하게 한다."





3 그런 다음 그 분은 이렇게 덧붙이셨다.



"무슨 일 속에서나 영혼이 소란스러워지는 것

그가 그 자신으로 가득 차 있다는 표시이다


어떤 일이 일어나면 소란스러워지고 

다른 일들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면,

그가 하느님의 무엇을 소유하고는 있으나 

채워야 할 빈자리가 많다는 표시이다.


그 무엇도 교란시킬 수 없는 영혼이라면 

그가 하느님으로 가득 차 있다는 표시이다.




오! 그러니 

마음의 소란이야말로 영혼에 얼마나 큰 해를 끼치는지!


이로 인해 급기야는 

하느님을 밀어내고 온통 그 자신으로 가득 찰 정도가 되는 것이다." 





 

6권123장 평온과심란함이영혼에꺼치는영향.m4a.avi




11-34



1912년 9월 2일



하느님의 뜻과 일치하여

예수님을 사랑할 생각만 하는 영혼들은

태양과 그 빛살들처럼 그분과 하나가 된다.



1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

"저의 유일한 두려움은 주님께서 저를 떠나시는 것, 

저에게서 물러나시는 것입니다." 하자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나는 너를 떠날 수 없다.

네가 너 자신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하지 않을 뿐더러 

아무 걱정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3 나를 참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기 자신을 곰곰이 생각하거나 걱정하는 것은,

비록 선한 일 속에서 일지라도 

사랑 안에 여러 개의 빈 구멍을 만드는 격이어서

내 생명이 그 영혼을 완전히 채울 수 없게 된다..


내가 마치 옆쪽으로, 구석 쪽으로 밀려 있는 듯 하니,

내게 좀 물러나 있을 기회를 주는 셈이랄까.



4 이에 반해서 

자기 자신에 대한 걱정으로 생각에 잠기는 법이 없고

오직 나를 사랑할 생각만 하며 나를 돌보는 사람이라면 

내가 그를 완전히 충만하게 한다.


그런 사람의 삶에는 

나의 것을 볼 수 없는 자리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내가 만약 좀이라도 물러나려고 한다면 

 자신을 지워 없애야 할 터인즉,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인 것이다.



5 딸아, 

자기 자신을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해로운 것인지 영혼들이 안다면!


그런 생각 때문에 그들의 영혼은 꼬부라지고 무기력하게 되며 

자꾸 자기 내면으로 고개를 돌리게 된다.


6 그렇게 자기를 보면 볼수록 점점 더 인간적인 것에 기울어지고

곱씹어 생각을 하면 할수록 자기의 비참한 점들을 더욱 느끼게 되어

불행해지는 것이다.



7 반면에 

오로지 나만을 생각하고 

나를 사랑할 생각만 하며 

모든 것을 내게 맡길 생각만 하는 이은 

그 영혼이 올곧아진다.


고개를 내 쪽으로 돌려 줄곧 나만을 봄으로써 

허리를 펴고 일어서며 자라나는 것이다.


8 나를 보면 볼수록 점점 더 거룩해지고,

내 생각을 하면 할수록 

더욱더 부유하고 힘차며 용감해짐을 느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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