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42
1918년 4월 12일
영혼의 참된 지주, 탈구된 지체들.
1 평소대로 있었으나 예수님이 극도로 필요한 상태
- 그분께 나 자신을 전적으로 의지해야 할 필요를 느끼고 있었다.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내 안에서 나를 완전히 의지하여라.
그러면 네가 언제나 나를 찾아내리니
나의 부재를 느끼는 일이 결코 없을 것이다.
3 게다가,
네가 내 안에서 나를 의지할수록
내가 더욱더 나 자신을 네 안에 쏟아부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기댈 필요를 느낄 때에는 자주 너에게로 가서,
네 안에 만들어 놓은 나 자신의 지주에 기댈 것이다.
4 그때 네가 피조물의 지주를 업신여기는 것을 보면,
내가 너를 두 배로 더 사랑할 것이고
내 지주의 수도 더욱 늘리겠다."
5 그다음에 그분은 이렇게 덧붙이셨다.
"영혼이 나를 기쁘게 하고 사랑하기 위해서
또 내 뜻으로 살기 위해서 모든 것을 행하면
내 몸에 딸린 지체와 같이 된다.
나는 이런 지체들 안에서,
진짜 내 지체들 안에 있는 것처럼,
영광을 받는다.
6 그렇지 않은 이들은 내 몸에서 탈구된 지체들과 같아서
나를 아프게 한다.
나뿐만 아니라 그들 자신과 이웃도 아프게 한다.
이는
자기네가 하는 선행까지도 세균 감염으로 말라 버리게 할 정도로
고름을 질질 흘리는 지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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