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54
1918년 7월 9일
하느님의 뜻 안에 사는 영혼은
예수님 사랑의 샘 안에서 산다.
1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여느 때와 같은 상태로 머물러 있는 내게 오셔서 말씀하셨다.
"딸아, 나는 온전히 사랑이다.
오직 사랑만을 함유한 샘과 같아서
이 샘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 자체의 성질을 잃고 사랑이 된다.
그러므로 정의, 지혜, 선성, 불굴의 용기 따위가
내 안에서는 다만 사랑일 뿐이다.
2 그러나
누가 이 샘, 이 사랑 및 다른 모든 것을 지휘하겠느냐?
바로 내 의지다.
내 의지가 지배하고 다스리며 명령하는 것이다.
따라서 나의 모든 속성들은
내 의지 - 내 뜻의 생명의 각인을 지니고 있다.
이들은
내 뜻을 만나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경축하며 서로 입을 맞추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슬퍼하며 물러간다.
3 그런데 딸아,
내 뜻의 지배를 받으며 내 의지 안에서 사는 사람은
대체로 나와 갈라질 수 없기 때문에 바로 이 샘 안에서 살고,
그의 모든 것도 사랑으로 변화된다.
그러니
그의 생각이 사랑이고,
그의 말과 심장 박동과 행동과 발걸음 등 모든 것이 사랑이다.
그에게는 날이면 날마다 환한 낮이다.
4 하지만
그가 내 뜻을 벗어나면 언제나 어두운 밤이다.
그리고 인간적인 모든 것이,
곧 비참과 격정과 나약과 같은 것이 나와서
그를 가지고 그들 나름의 재간을 부리며 작업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 작품이라니!
울며 통탄해 마지않을 졸작(拙作)이 나올 뿐이다.!"
12권54장 GW안에서나는영혼은J사랑의샘안에서산다.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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