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_맡김

{천상의 책_맡김 12권53장} 영혼이 예수님께 자기를 맡기면 예수님도 자신을 영혼에게 맡겨 당신으로 영혼을 가득 채우신다.

은가루리나 2019. 12. 31. 15:19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51



1918년 6월 14일



영혼이 예수님께 자기를 맡기면 

예수님도 자신을 영혼에게 맡겨 당신으로 영혼을 가득 채우신다.




1 사랑하올 예수님께, 

"예수님, 사랑합니다. 

제 사랑은 작으니까 이 사랑을 키우기 위해 

당신 사랑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또 저는 

당신의 흠숭으로 당신을 흠숭하고, 

당신의 기도 안에서 기도하며, 

당신의 감사로 감사드리고자합니다." 하고 말씀드렸다.




2 내가 그러고 있노라니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네가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 

너의 사랑을 나의 사랑 안에 넣었기 때문에 

네 사랑이 내 사랑 안에 딱 붙은 채 

내 사랑 안에서 갈수록 더 길고 더 넓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피조물에게서 사랑 받기를 원하는 식으로 사랑 받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3 또 네가 나의 흠숭 안에서 흠숭하고 기도하고 감사드리면서 

이들을 내 안에 붙여 두었기 때문에 

나는 나의 흠숭과 기도와 감사로 

흠숭과 기도와 감사를 받고 있는 느낌이었다.



4 아, 딸아, 내 안에 맡기는 것 

완전한 맡김의 정신이 참으로 필요하다! 


영혼이 내 안에 자기를 맡기면 

나도 나를 그 안에 맡겨 나 자신으로 그를 가득 채우고,

그가 나를 위해서 해야 할 모든 것을 내가 몸소 행한다.



5 그러나 영혼이 자기를 맡기지 않으면 

그가 행하는 모든 것이 그 자신 안에 붙어 있을 뿐 

내 안에는 있지 않다. 


그러면 나는 그 피조물의 일을 

온통 불완전하고 비천한 것들로 가득 차 있음을 느낀다. 


그런 것이 내 마음에 들 턱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