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3권

{천상의 책 23권10장} 하느님의 뜻은 어째서 생명의 나라인가?

은가루리나 2020. 1. 12. 00:59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3-10



1927년 10월 23일



하느님의 뜻은 어째서 생명의 나라인가? 

하늘과 땅이 공손하게 귀를 기울이는 지식. 

인간 창조에 기울인 하느님의 사랑과 자애




1 피앗 안에서 순례 활동을 계속하다가 보니,

얼굴이 창백하고 겁이 많아 보이는 작은 소녀 하나가 

내 앞에 있었다..


거룩하신 의지의 그 끝없는 빛 안에서 걷는 것이 

무서운 모양이었다.



2 그때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거룩하신 두 손에 빛을 가득 들고 계시더니

그것을 그 아이의 입에 갖다 넣으셨다.


빛에 잡기게 하시려는 듯,

같은 모양으로 더 많은 빛을 아이의 눈에, 그다음에는 귀에,

또 손과 발에 차례차례 갖다 부으셔서 아이가 빛에 휩싸이게 하셨다.


3 아이는 부끄러운지 얼굴이 빨개졌고,

빛이 다리에 거치적거리기나 하는 듯이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4 "내 작은 딸아, 

작은 소녀가 바로 네 영혼의 모습이다.


겁을 내면서 

내 거룩한 뜻의 빛과 지식을 받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내가 너를 아주 많은 빛에 잠기게 하여

인간적인 뜻의 소심함이 남아 있지 않게 해 주겠다.


나의 뜻 안에는 그런 나약이 없고,

무적 불패의 신적인 용기와 힘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