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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내영의 최고 목표-하느님 뜻 안의 삶-제1단계 하느님의 뜻 영성교육
제10강의 천국을 향한 수덕생활 제1일 2. 연 옥
제1단계 하느님의 뜻 영성 교육 (개정판)
제10강의 천국을 향한 수덕생활
제1일 천국, 연옥, 지옥
2. 연 옥
3-50,6
“주님께서 원하시면 (그렇게 하마).
우리는 하느님 안에 아주 깊이 잠겨 있어서
그분의 동의 없이는 눈썹조차 움직일 수 없거든.
사람이 마치 또 하나의 몸속에서 살고 있는 것과 같이
우리도 하느님 안에서 살고 있어.
그러니 자기를 둘러싼 몸이 허락하는 만큼만 생각하고,
말하고, 보고, 일하고, 걸을 수 있는 거야.
7 자유 의지,
곧 너 자신의 의지를 가진 너처럼 살고 있지 않다는 말이지.
각자의 의지는 끝나고 오직 하느님의 의지만 있다고 할 수 있으니까.
우리는 이 하느님의 뜻(=의지)에 의해 살아가고,
이 뜻 안에서 모든 만족을 찾아내기에,
하느님의 뜻이 우리의 모든 선과 영광을 이루는 거야.
8 그리고 그 친구와 나는
이 하느님의 뜻에 대하여 서로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을
표현하면서 해어졌다.
4-32,11
우리는 연옥 영혼들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해방은
우리가 후진들에게 맡긴 사랑의 과업이 수행되는 데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일들이 완수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하느님께로부터 멀리 떨어진 여기에 남아 있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엄청난 고통입니다.
4-93,7
인간은 지극히 순수한 신적 사랑의 집합체가 되지 않으면
아무도 천국에 갈 수 없다.
그럴 경우,
연옥으로 가서 그 불의 힘에 의해서 그것을 회복해야 하고,
그런 다음 사랑이 넘쳐흐르는 상태가 되었을 때
비로소 연옥을 떠나게 된다.
그런데 그 속죄의 장소에서
얼마나 긴 세월을 보내야 할지 아는 사람은 없는 것이다.
6-18,6
하느님의 뜻만이 전부인 영혼은
의지뿐만이 아니고 온 존재가 이 일치 속에 있기 때문에
죽음이 왔을 때에 정화되어야 할 것이 하나도 남지 않는다.
따라서 연옥이 그에게는 범접하지 못한다.
연옥은 전체적으로나 부분적으로
내 밖에서 살아 온 사람들에게 손을 대기 때문이다.
6-54,4
이 극심한 고통은
내가 생전에
가족의 이해득실 문제와 세속적인 일에 매우 집착한데다가
몇몇 사람들을 심히 애착한 데서 오는 것입니다.
이는 사제에게 아주 큰 해악을 끼치는 점이어서
오물 투성이인 철갑 옷과도 같이 그를 휘덮어 버립니다.
그러니 오직 연옥불만이,
그리고 하느님을 박탈당한 고통의 불만이
이 갑옷을 녹여 없앨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불과 저 불을 비교해 보면,
하느님을 앗긴 고통의 불이 연옥 고통의 불을 사라지게 할 정도입니다.
오, 얼마나 괴로운지
내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나를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부디 기도해 주십시오.
7-83,32
나 자신의 바깥으로 나가서
어느 성당 안에 있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거기에 연옥 영혼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 주님께
내 아버지도 성당에 와서 정죄(淨罪)할 수 있게 해 주시기를 간청하였다.
33 성당에 있는 영혼들은 집전 중인 미사와 기도에서,
더욱이 성사 안에 참으로 계신 예수님의 현존에서
계속 위안을 얻고 있음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8-6,2
딸아, 과연 고해는 죄의 용서를 얻게 한다.
그러나 연옥을 면하게 하는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것은 사랑이다.
사랑이 영혼의 주된 열정이 되어야 한다.
3 사실, 연옥은
오직 영혼 안에 있는 사랑의 빈자리를 채우는 일을 할 따름이다.
이 빈자리를 다 채운 뒤에는 영혼을 천국으로 보내는 것이다.
그런데 영혼에 그런 자리가 없다면 연옥에 속할 것도 없는 것이다.
11-67,26
"딸아, 나의 뜻을 이루는 영혼은 절대로 연옥에 가지 않는다.
나의 뜻이 그의 모든 것을 정화하기 때문이다.
27 내 의지의 보호로 그의 한평생을 엄중히 지켜 온 내가
어떻게 연옥 불이 그에게 닿도록 허락할 수 있겠느냐?
28 기껏해야 걸칠 옷이 그에게 부족할 수 있지만,
나의 뜻이 그 영혼 앞에 신성을 드러내기 전에
그 부족한 것을 전부 갖춰 입힐 것이고,
그런 후에 비로소 나 자신을 드러낼 것이다."
14-18,4
이 영혼들이 나의 부재 속에 있는 것은
그들을 더럽힌 죄 때문이다.
죄가 나를 보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어서
그들은 내 앞에 올 엄두도 내 지 못한다.
나의 무한한 거룩함 앞에서는
아주 작은 흠도 내 현존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5 그러니 내 앞에 있도록 허락한다면 이것이
그들에게는 가장 큰 고통이, 지옥 고통을 능가하는 고통이 될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이
흠이 있는 상태로 내 앞에 있게 하는 것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그들을 더 괴롭히지 않으려면
우선 깨끗이 정화되게 해야 한다.
그런 다음 내 앞에 오게 하는 것이다.
16-1,6
그러나 만나기를 원했다면
원한 횟수만큼 많은 선을 주었을 나의 이 뜻을
살아생전에 만나기를 원하지 않았던 이들은
죽을 때에 이를 만나게 되고,
그때에는 만나기를 피했던 횟수만큼 많은 고통을 받게 된다.
20-20,2
딸아, 갈수록 내 뜻을 더욱더 따르며
내 뜻 안의 행위를 더 많이 한 끝에 후세 삶으로 넘어간 영혼들은,
지상에서 올라오는 위령 기도를 받을 길을
그만큼 더 많이 만들어 둔 이들이다.
3 위령 기도, 곧 연도는 내 뜻의 왕도(王道)를 따라 걷는다.
사람이 자신을 위해서
내 뜻 안에 형성한 공로와 열매와 자본금을
각자에게 가져다주려는 것이다.
그런즉 내 뜻이 없으면 연도를 받기 위한 길도 수단도 없다.
5 하지만
항상 내 뜻을 실천한 사람에게는 연옥으로 가는 길이 없다.
그의 길은 천국과 직결되어 있다.
그리고 내 뜻을 인정하고 그것에 복종했지만
언제나 모든 일 속에서는 아니고 대체로 그렇게 했던 사람은,
자기를 위해 매우 많은 길을 닦아 둔 셈이기에 매우 많은 기도를 받는다.
이 때문에 연옥이 그를 속히 천국으로 보낸다.
6 그런데, 연옥 영혼이 위령 기도를 받으려면
(현세에서 미리) 그 길을 닦아 두어야 하는 것처럼,
지상에 살아 있는 이들도
이 기도가 연옥으로 올라 가게 할 길을 닦으려면
내 뜻을 실행해야 한다.
위령 기도를 바치더라도
내 뜻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이들의 기도는,
홀로 모든 선에 생명을 줄 힘이 있는 내 뜻의 참 생명이 없기 때문에,
그것은 생명이 없는 연도가 되기도 한다.
7 영혼이 내 뜻을 소유하면 할수록,
그의 기도와 일과 고통은 그만큼 더 큰 가치를 지닌다.
그러므로 그는 저 축복 받은 영혼들에게 더 큰 위로를 가져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