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_끊임없는 기도

카를로스신부님 제2차 피정 강의록(제10강의) 끊임없는 기도의 정신

은가루리나 2015. 12. 31. 17:46


 카를로스신부님 제2차 피정 강의록(제10강의)       (2013. 4. 17 전체 피정 셋째 날 오후 강의2)




4권 138장 1902년 7월 28일 : 끊임없는 기도의 정신

 

2. 그렇게 말씀하신 그분께서 친히 나를 다른 데로 데려가셨다. 

그러면서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네가 끊임없는 기도의 정신을 가지기 바란다. 

언제든지 나하고 대화를 나누기 위한 영혼의 이 끊임없는 노력은, 

그것이 마음으로건 정신으로건 입으로건 혹은 단지 의향만으로 건 간에 

그 영혼을 내 앞에 매우 아름답게 단장해 주기에, 

그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곡조가 내 마음의 가락과 조화를 이루게 된다."

 

“끊임없는 기도의 정신이라는 것은 

언제든지 나와 대화를 나누기 위한 영혼의 끊임없는 노력이다.”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느님과 이렇게 대화를 하려면 우리 존재 전체를 가지고 대화를 해야 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입으로 기도를 할 수 없으면 여러분의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만일 여러분의 마음으로 기도할 수 없으면 여러분의 정신으로 기도하십시오. 

모두가 다 어려우면 여러분의 의향이나 여러분의 뜻으로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만일 여러분의 입으로 기도할 수 있다면 여러분의 마음이 반드시 함께 해야 합니다.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그것은 기도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미사에서 소리 내어 말로 기도를 해야 할 때에는 물론 소리를 내어 말로 기도를 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들은 미사에서 말로 하는 기도는 아주 잘합니다.

 

그러나 가톨릭교회 안에는 벙어리같이 보이는 사람들도 가끔 있습니다. 

벙어리들은 말을 못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미사에 참례할 때에는 

모든 교회와 함께 교회가 여러분에게 말하라고 청하는 것을 말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사제가 말해야 하는 부분을 여러분이 말하라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말해야 하는 부분을 여러분의 입과 마음과 여러분의 목소리로 말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침묵의 기도를 할 때에는 침묵을 지키십시오. 

침묵의 기도를 할 때에는 여러분의 마음과 정신으로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의 마음과 정신으로도 기도를 할 수가 없으면 

여러분의 의향이나 뜻으로 기도하십시오.


예수님께서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기도하는 사람은 

그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곡조가 내 마음의 가락과 조화를 이루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그래서 나는 이 영혼과 대화를 하고 싶어진다. 


내 인성의 외적인 업적뿐만 아니라, 

신성이 내 인성 안에서 행한 내적 업적의 일부까지 그에게 드러내 보이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우리가 이 끊임없는 기도의 정신으로 기도하면 

예수님께서 당신의 신비와 당신의 비밀을 우리에게 나누어 주기 시작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모든 행동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하시고, 

그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빛을 주기 시작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자기 자신의 내적 생활의 신비의 일부까지도 보여주십니다.


3. “그래서 나는 이 영혼과 대화를 하고 싶어진다. 

내 인성의 외적인 업적뿐만 아니라 

신성이 내 인성 안에 행한 내적 업적의 일부까지 그에게 드러내 보이는 것이다. 

더군다나, 그 영혼이 끊임없는 기도의 정신으로 찬란한 아름다움을 지니게 되므로 

악마가 말하자면 벼락 맞은 꼴이 된다. 

그러니 올가미를 쳐서 그를 해치려고 들었던 간계도 물거품이 되고 마는 것이다.”

(천상의 책 4-1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