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

제1부 21 {천상의 책 11권144장} 예수님 심장 박동의 불꽃에 잡아먹힐 정도로 자기 자신을 맡기는 합당한 제물

은가루리나 2020. 4. 23. 23:12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144


1917년 2월 24일


예수님과 하나 되어 행하는 영성체의 의미와 효과.



1 영성체를 하고 나서 내 다정하신 예수님을 가슴에 꼭 껴안은 채,
"저의 생명이시여,
이 성사를 통하여 당신께서 당신 자신을 영하셨을 때 친히 하신 행위를
저도 할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당신께서 당신 자신의 기쁨을, 당신 자신의 기도와 보속을
제 안에서 찾아내시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고 말씀드렸다.



2 그러자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딸아, 이 작고 동그란 성체 안에 나는 모든 것을 포함시켰다.

그리고 나도 나 자신을 받아먹고자 한 것은
사람들이 하느님을 받아 모실 때 

합당하게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드릴 완전한 행위를 하기 위함이었다.


3 또한 사람들에게는
나의 성사적 생명의 완전한 열매를 주기 위함이었다. 

내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서나 사람들의 선익을 위해서나
아무래도 완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4 그러므로 모든 성체 안에는
나의 기도와 나의 감사 및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는 데에 필요한
여타 모든 것이 있고,
피조물이 나를 위해서 행하기로 되어 있는 모든 것이 있다.

그러니 피조물이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내가 각 영혼 대신 나 자신을 다시 영하는 것처럼
각 성체 안에서 내 일을 계속한다.


5 따라서 영혼은 내 안에서 변화되어 나와 하나가 되어야 한다.

나의 생명. 나의 기도, 내 사랑의 탄식, 내 고통을
그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고,
그들에게 불을 붙이고자 하는 내 심장 박동의 불꽃
그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6 그렇지만 나는
내 불꽃에 잡아먹힐 정도로 자기 자신을 맡기는 사람을 찾아내지 못했다.

나는 성체 안에 다시 태어나 살고 죽으며 나 자신을 불태우건만,
나를 위해서 자신을 불태우는 영혼은 보이지 않는 것이다.


7 그런데 만약 영혼이 내가 행하는 바를 반복한다면,
나는 내가 나를 다시 영하고 있는 것처럼
나 자신의 행위가 반복되는 것을 느끼고,
완전한 영광과 신성한 기쁨 및
내 사랑과 대등한 사랑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하여 그 영혼에게 나 자신의 완성으로 완성되는 은총을 준다.“





2-14,4
나는 하느님께 자기를 봉헌한 사람들이
성체를 합당하게 받아 모실 준비를 조금도 하지 않는 것을 보았다.

5 "딸아, 이 영혼들은
은총이 자기네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얼마나 방해하는지 모른다!

나는 사소한 흠들을 보지 않고
나를 배령하려고 오는 그들의 사랑을 보건만,
그들은 정반대로 행동한다.

사랑보다는 사소한 결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그 숱한 것들은 사랑을 조금도 증가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감소시키는 반면,
사랑은 그것들을 지워 없앤다."



4-3,2
"딸아,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기에 나를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고 있느냐"

3 "주님, 제가 밤새도록 당신을 기다린 것은 무엇보다도 특히
영성체를 하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 마음이 당신을 받아 모시기에 합당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까 봐
두려운 것입니다.

그러니
제가 맞갖은 준비를 갖추어 당신과 성사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당신께서 제 영혼을 샅샅이 살펴 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moowee 2012.04.18. 21:08


제사(祭祀)란,
"제사 祭(제)" 자와 "제사 祀(사)" 자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국어사전(동아 새국어 사전)에는
"신령에게 음식을 차려 놓고 정성을 나타내는 의식"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먼저,
제사의 "祭" 자의 머리는
"고기 육(肉)" 자가 변형된 "月" 자와 "또 우(又)" 자가 합쳐진 문자이며,
여기서 "또 우(又)" 字는
"거듭을 뜻하는 세 손가락을 편 오른손의 모양을 본뜬 글자" 입니다.

"祭" 자의 몸은 "보일 시(示)" 이며
보일 "示" 자는 제물을 차려놓은 제단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서
젯상에 제물을 차려놓고 神에게 보인다는 뜻입니다. (비법한자, 학일출판사)

그리고, 제사의 "祀(사)" 는
보일 示와 지지(뱀사, 여섯 째사) 사(巳)가 합쳐진 글자입니다.
"巳"는 동물로는 뱀, 방위로는 남남동 ,
순서로는 여섯(자축인묘진사~~~)을 나타내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자로 제사라는 글자의 의미를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사란
神(하느님)에게 자신의 정성(제물)을 보여드리(봉헌)는 행위(예절)입니다.
왜 자신의 정성을 봉헌합니까?

하느님께 자신의 정성을 봉헌하는 이유가 각기 다릅니다.
어느 사람은 무엇을 얻기 위해서,
어느 사람은 죄를 용서(속죄)를 받기 위해서 등등 다 다릅니다.

하느님(神)
자신이 바라는 무엇을 얻기 위해서 바쳐지는 제사의 모습은
민족마다 각기 달랐으나,
대개의 모든 제사에서 제물은 "필수적" 인 것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물은 아무 제물이나 다 바칠 수가 없었습니다.
제물은 반드시
"최고의 정성이 들어간 최고의 제물"을 바쳐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오히려 神이 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사의 "祭" 자가
고기 "肉" 자와 오른손을 뜻하는 또 "又" 자로 만들어진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오른손" 으로 神에게 제물을 바친다는 것이 바로 그것을 뜻합니다.
"오른손" 이란 말은 거의 모든 민족에서
"합당하고 올바르고 정성되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神에게 "고기(제물)" 을 바칠 때에는
"오른손(합당한, 정성된)" 으로 바쳐야 하는 것입니다.
"왼손(그릇된, 정성없는)" 으로 바쳐서는 신이 노하십니다.



자~~~
그러면 이제 질문에 대한 "답" 이 다 나왔지 않습니까?
"거룩한 교환의 제사" 가 무슨 뜻인지 말입니다.

"합당한 제물, 정성된 제물" 이란 다른 말로 "거룩한 제물" 을 말합니다.


"거룩한 교환의 제사" 란 먼저
죄로 죽게 된 우리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神이신 (하느님 아버지)께 올려드린 제사의 제물은
완벽하고 완전하고 정성된 제물인 당신 자신이시기에,
거룩한 제물을 聖父께 바치셨으며
우리 인간의 구원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즉, 예수님(하느님)의 죽음과 인간의 구원이 맞 바꾸어진(교환) 것입니다.
참으로 거룩한 제사이며 거룩한 교환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에 비해
"거룩한 제사(교환)" 에 참여하는 우리의 태도는 어떠합니까??????????

하느님이 우리를 위해 당신의 생명을 다 바친 거룩한 미사에 참여하는
우리의 태도는 말입니다!

거룩한 교환의 제사인 미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한 합당하고 정성된 제물이 필요합니다.

합당하고 정성된 제물이란 다른말로 "거룩한 제물" 을 말하며
거룩한 제물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
"자신의 거룩한 삶(합당하고 정성된)" 을 봉헌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사에 참여하며 잔돈 몇푼을 헌금바구니에 떨어뜨리며
하느님께 제물(예물)을 봉헌했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모습은
참으로 하느님께 부끄럽습니다.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내가 하느님의 자비에 힘입어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바치십시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드려야 하는 합당한 예배입니다." (로마12,1)


1주일의 삶,
거룩한 삶이 우리가 하느님께 드리는 합당한 제물이 될 때,
그때 비로서 "거룩한 교환의 미사(제사)" 가 이루어집니다.

거룩한 삶(정성) 없이 참여하는 미사는
오히려 하느님을 슬프게 합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