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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책 11권56(05:27)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56
1913년 8월 20일
하느님의 뜻 안에 사는 사람에게 필요한 덕목.
참되고 영속적이고 완전한 열매가 있는 영성체.
1 기도 중에,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내 안에 계시는 것과
많은 사람들이 내 주위에 있는 것을 보았다.
2 그들은,
"주님, 주님께서는 이 영혼 안에 모든 것을 넣어 주셨습니다!"
하였다.
그러고는 내 쪽으로 손을 내민 채,
"예수님께서 그대 안에 계시고,
그분과 함께 모든 선이 있으니,
저희에게 그걸 좀 집어 주십시오."
하는 것이었다.
3 나는 당황해서 어쩔 줄 몰랐으나
복되신 예수님께서는 그런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4 "딸아,
나의 뜻 안에는 있을 수 있는 모든 선이 있으니,
내 뜻 안에서 사는 영혼은
신뢰를 가지고 이 뜻 안에 머물면서
나와 함께 주인으로 행세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이 영혼에게서 모든 것을 기대하기에,
기대한 것을 받지 못하면 속은 기분이 된다.
5 그런데
그가 만일 완전한 신뢰를 가지고 나와 함께 행동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남들에게 선을 베풀 수 있겠느냐?
6 그러므로
내 뜻 안에서 사는 영혼에게 꼭 필요한 것은
신뢰와 단순성과 자기 자신에 대한 무관심이다.
신뢰는
선을 베풀기 위해서,
단순성은
자기 자신을 모든 이에게 내주기 위해서,
자신에 대한 무관심은
온전히 나와 이웃을 위해서다.
과연 그렇다."
7 그 다음에 그분은 이렇게 말씀을 덧붙이셨다.
"딸아,
진실로 내 뜻을 행하는 사람에게는
접목(接木)에 일어나는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
나무에 접을 붙일 경우
접지(接枝)는 그 바탕이 되는 밑나무의 생명을 없애는 힘을
가지고 있다.
8 그러므로 밑나무가 접지에게,
'나도 작으나마 나 자신의 가지 하나는 갖고 싶어.
그러면 열매 몇 개는 맺을 수 있을 테고,
내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알릴 수도 있을 거야.'
하고 말한다면,
접지는 이렇게 응수할 것이다.
'네가 내 접(?)을 받아들이기로 했으니
이제는 너에게 존재 이유가 없다.
생명은 전적으로 나의 것일 뿐이다.'
9 내 뜻을 행하는 영혼도 그와 같이,
'내 생명은 끝났다.
나의 일과 생각과 말은 내게서 나오지만
더 이상 내 것이 아니다.
그 뜻이 내 생명인 분의 일이요 생각이며 말씀이다.'
하고 말할 수 있다.
10 그러면 나는 그런 영혼에게 이렇게 말한다.
'네가 내 생명이요 내 피며 내 뼈다.'
11 성체 성사에서 참되고 실제적인 성변화는
사제가 하는 말의 힘이 아니라
내 뜻의 힘에 의해 일어난다.
12 영혼이 나의 의지로 살기로 작심하면,
나의 뜻은
그 영혼 안에 곧 바로 나 자신을 창조하고,
영혼의 뜻과 일과 발걸음 안으로 흘러든다.
그러기에
영혼은 나의 창조들을그 수만큼 다 경험하게 된다.
13 말하자면
영혼이 성체가 가득 담긴 성합과 같아진다.
각각의 성체가 저마다 다 예수이니
그 수만큼 많은 예수들을 담고 있는 성합 말이다.
14 이와 같이 영혼은 내 뜻에 의해
자신 존재의 각 부분과 존재 전체 안에
나 자신을 포함할 수 있다.
내 뜻을 행하는 영혼은
참되고 영속적인 영성체를
- 완전한 열매가 있는 영성체를 실현하는 것이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56
1913년 8월 20일
하느님의 뜻 안에 사는 사람에게 필요한 덕목.
참되고 영속적이고 완전한 열매가 있는 영성체.
1 기도 중에,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내 안에 계시는 것과
많은 사람들이 내 주위에 있는 것을 보았다.
2 그들은,
"주님, 주님께서는 이 영혼 안에 모든 것을 넣어 주셨습니다!" 하였다.
그러고는 내 쪽으로 손을 내민 채,
"예수님께서 그대 안에 계시고, 그분과 함께 모든 선이 있으니,
저희에게 그걸 좀 집어 주십시오." 하는 것이었다.
3 나는 당황해서 어쩔 줄 몰랐으나
복되신 예수님께서는 그런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4 "딸아, 나의 뜻 안에는 있을 수 있는 모든 선이 있으니,
내 뜻 안에서 사는 영혼은 신뢰를 가지고 이 뜻 안에 머물면서
나와 함께 주인으로 행세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이 영혼에게서 모든 것을 기대하기에,
기대한 것을 받지 못하면 속은 기분이 된다.
5 그런데
그가 만일 완전한 신뢰를 가지고 나와 함께 행동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남들에게 선을 베풀 수 있겠느냐?
6 그러므로 내 뜻 안에서 사는 영혼에게 꼭 필요한 것은
신뢰와 단순성과 자기 자신에 대한 무관심이다.
신뢰는 선을 베풀기 위해서,
단순성은 자기 자신을 모든 이에게 내주기 위해서,
자신에 대한 무관심은 온전히 나와 이웃을 위해서다.
과연 그렇다."
7 그 다음에 그분은 이렇게 말씀을 덧붙이셨다.
"딸아, 진실로 내 뜻을 행하는 사람에게는
접목(接木)에 일어나는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
나무에 접을 붙일 경우
접지(接枝)는 그 바탕이 되는 밑나무의 생명을 없애는 힘을 가지고 있다.
8 그러므로 밑나무가 접지에게,
'나도 작으나마 나 자신의 가지 하나는 갖고 싶어.
그러면 열매 몇 개는 맺을 수 있을 테고,
내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알릴 수도 있을 거야.' 하고 말한다면,
접지는 이렇게 응수할 것이다.
'네가 내 접(?)을 받아들이기로 했으니 이제는 너에게 존재 이유가 없다.
생명은 전적으로 나의 것일 뿐이다.'
9 내 뜻을 행하는 영혼도 그와 같이,
'내 생명은 끝났다.
나의 일과 생각과 말은 내게서 나오지만 더 이상 내 것이 아니다.
그 뜻이 내 생명인 분의 일이요 생각이며 말씀이다.' 하고 말할 수 있다.
10 그러면 나는 그런 영혼에게 이렇게 말한다.
'네가 내 생명이요 내 피며 내 뼈다.'
11 성체 성사에서 참되고 실제적인 성변화는
사제가 하는 말의 힘이 아니라 내 뜻의 힘에 의해 일어난다.
12 영혼이 나의 의지로 살기로 작심하면,
나의 뜻은 그 영혼 안에 곧 바로 나 자신을 창조하고,
영혼의 뜻과 일과 발걸음 안으로 흘러든다.
그러기에 영혼은 나의 창조들을 그 수만큼 다 경험하게 된다.
13 말하자면 영혼이 성체가 가득 담긴 성합과 같아진다.
각각의 성체가 저마다 다 예수이니
그 수만큼 많은 예수들을 담고 있는 성합 말이다.
14 이와 같이 영혼은 내 뜻에 의해
자신 존재의 각 부분과 존재 전체 안에 나 자신을 포함할 수 있다.
내 뜻을 행하는 영혼은
참되고 영속적인 영성체를 - 완전한 열매가 있는 영성체를 실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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