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

제2부 05 {천상의 책 3권63장 하느님 뜻에 맡기는 것은 인간과 예수님 모두의 상처를 치유하는 기름이다

은가루리나 2020. 6. 1. 22:44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3-63


1900년 4월 23일


"하느님의 뜻에 맡기는 것은 상처를 치유하는 기름이다."



1 나 자신의 몸 밖에 나와 있었던 오늘 아침,
인자하신 예수님께서 몹시 괴로워하시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당신 고통을 내게 나누어 주시기를 간청하였다.


2 그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도 고통을 받고 있으니,
(내 고통을 나누어 주기 보다는) 차라리 내가 너 대신 고통받겠다.
너는 나를 보살피는 보모가 되어 다오."



3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내 침상에 드시는 것 같기에
나는 그분 곁에 서 있었다.

그분의 고개를 일으켜
그 복되신 머리에 박힌 가시들을 하나하나 뽑아내는 것을 시작으로,
몸의 모든 상처들을 찾아내어 피를 닦고 입을 맞추었는데,
그 끔찍한 아픔이 가라앉도록
상처 부위에 발라 드릴 것이 아무 것도 없던 차에,
내 가슴에서 기름이 나오는 것이 보였다.
그래서 이 기름을 고루 퍼지게 발랐다.


4 하지만 그렇게 하면서도 좀 불안했는데, 그것은
내게서 나오는 기름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복되신 예수님께서 알아듣게 해 주신 바에 의하면,
하느님 뜻에 맡기는 것이 바로 이 기름이고,
이는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며 통증을 진정시키는 동시에
예수님의 상처를 싸매고 그 끔찍한 아픔을 가라앉히기도 하는 기름

이었다.

이와같이 사랑하올 예수님을 얼마 동안 보살펴 드리다 보니
그분께서 모습을 감추셨고, 나는 내 몸속에 돌아와 있었다.




1-65,5
"딸아, 너는 내가 거듭거듭 가시관을 쓰고
언제나 십자가에 달려 있는 까닭을 알겠느냐?

그것은
인류가 부단히 악한 속셈을 품고 악행을 저지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것들이
나의 관자놀이와 손과 발을 쉴새없이 찔러대는
가시관과 못의 형태를 취하는 것이다."


2-79,4
놀랍게도, 조금 있다 그분을 다시 뵈었을 때에,
사람들이 그들의 죄로 또 하나의 가시관을 만들어 
그분의 머리에 씌우고 있는 것이었다.

3-80,3
"저의 선이시여, 말씀해 주십시오.
당신을 이토록 괴롭히는 것은 대관절 무엇입니까?
몹시 큰 고통으로 괴롭히는 이 가시들을 제가 뽑아 드리겠습니다!"



4 그러나 예수님은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으셨다.
실은 내가 방금 드린 말씀을 듣고 계시지도 않았다.

그래서 나는 그 가시들을 하나하나 뽑아내기 시작하였다.
그런 다음 그 관을 내 머리에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