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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천상의 책 18권18장} 하느님 뜻 선물을 받으려면 거듭해서 청하고 또 청해야 한다

은가루리나 2020. 6. 11. 03:07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8-18


1925년 12월 25일


하느님 뜻 선물을 받기 위한 내적 준비.



11 "딸아, 나의 뜻 안에서 사는 것은 과연 하나의 선물이다.
선물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선물을 소유하는 것이다.

12 이 선물은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고,
순간마다 증가하는 화폐요,
꺼질 줄 모르는 빛이며,
지지 않는 태양이다.

그리고 영혼으로 하여금
하느님께서 신적 질서 안에 정하신 자리,
 창조된 만물 안에서 왕이라는 영예로운 자리를 차지하게 한다.


13 그러나 이 선물은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
이를 허비하지 않을 사람,
자기 자신의 목숨보다 더 존중하고 더 사랑할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선물이다.

더욱이, 그런 사람은
나의 뜻이라는 이 선물이 일체를 지배하는 최고권을 가지게 하려고
제 목숨마저 바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이고,
목숨 자체보다 이를 더 중히 여기는 사람이다.

이 선물에 비하면
자신의 목숨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기는 것이다.


14 그러므로 나는 우선,
영혼이
결코 자신의 뜻을 행하지 않고 나의 뜻을 행하기를 참으로 원하는지,
나의 뜻을 행하기 위하여 무슨 희생이든지 다 치를 각오가 되어 있는지,
자기가 행하는 모든 일 속에서 언제나 내 뜻을 선물로 달라고 청하는지,
아니면 빌려달라고 청하기라도 하는지를 보고자 한다.


15 그리하여,
내 뜻을 빌리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보일 때,
그때라야 나는 내 뜻을 선물로 준다.

왜냐하면, 거듭해서 청하고 또 청하다 보면
그 영혼 안에 
이 천상적 선물을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간이 생기기 때문이다.


16 그리고 이 신적 음식을 빌려서 먹고사는 것에 익숙해짐에 따라
그 자신의 뜻에 대한 맛을 잃게 된다.
미각이 고상해져서
자기의 자아라는 천한 음식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다.

17 그러므로 그 영혼은
자기가 그토록 동경하고 열망하며 사랑해 온 선물을 소유하게 된
자신을 보면서
그 선물의 생명으로 살아갈 것이고,
이를 사랑하며 이에 합당한 존경을 바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