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0-49
1912년 1월 20일
"사랑을 이해하려면 사랑할 필요가 있다."
1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종전과 같이
계속 마음들을 조여 안고 계시는 모습을 보여 주셨는데
사람들이 이런 식의 포옹에 반항하기 때문에
은총이 아무런 작용을 할 수 없는 상태로 있었다.
그러자 예수님은 은총을 한줌 쥐어
그 포옹에 잠자코 몸을 맡기는 소수의 사람들에게 주셨다.
그리고 상당한 부분을 내게도 집어 주셨다.
2 이를 보면서 나는 그분께
"저의 감미로운 생명이시여,
다른 이들이 거부하는 은총을 저에게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저는 조금도 조이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반면에, 넓게 탁 트인 느낌입니다.
하도 넉넉하여
제가 몸담고 있는 공간의 너비나 높이, 또는 깊이를
짐작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였다.
그러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3 "사랑하는 딸아,
내 포옹에 속박되는 느낌을 받는 사람은
내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전히 꽉 껴안도록 맡기지 못해
내 안에서 살 수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대로 꽉 껴안도록 맡기는 사람은
벌써 내 안에서 살기 시작한 사람이고,
내 안에서 삶으로써 그에게는 일체가 광활하게 열려 있으니
속박이란 것이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
4 속박은 다만,
하느님의 생명 안에서 살기 위해서 나의 그런 포옹에 자기를 맡기고
인간적인 것이 소멸될 때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동안만 지속된다.
그 다음에는 그가 내 안에서 살게 되므로
내가 안전하게 지켜 주면서
끝없이 광할한 내 영지 안을 두루 돌아다니게 한다.
5 사실,
내가 그를 억지로 잠시 나가 있게 할 때도 드물지 않다.
그로 하여금 세상의 죄악들을 보게 하고,
내 자녀들의 구원을 위해 더 간절한 열망으로 간청하게 하여
그들이 받아 마땅한 징벌을 면하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면 그는 내 안으로 다시 들어가게 해 달라고
애걸복걸하며 졸라댄다.
세상이 자기에게는 도무지 맞지 않는 것이라고 장탄식하면서.....
6 내가 너에게 얼마나 여러 번 그렇게 했느냐!
잠시라도 내 바깥에 머물러 있게 하려고
화난 표정으로 야단을 치기까지 하면서 말이다.
내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너는 거기에 한 순간도 있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내 밖에서 버둥대고 몸부림치며 엉엉 울어대는 너를 보면서
내가 느낀 고통을 내 마음은 잊지 않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내게 꽉 껴안기지 않으려고 그렇게 발버둥치는 반면,
너는 내 안에서 살고 싶어서 그렇게 했던 것이다.
7 나의 이런 행동 방식 때문에
너도 얼마나 여러 번 골을 내며 뿌루퉁한 얼굴이 되곤 했느냐?
우리가 싸우기도 했던 일이 기억나지 않느냐?"
8 "물론 기억납니다.
바로 그저께도 당신 바깥으로 저를 내보내셨으므로
저는 막 골이 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세상의 죄악들로 말미암아 당신께서 큰 소리로 우시는 것을 보자
저도 덩달아 울었고,
그러다 보니 화가 다 풀렸습니다.
오 예수님, 당신은 정말 못된 장난꾸러기이십니다. 모르고 계십니까?
장난꾸러기 - 조그만 심술쟁이라는 사실을?
하지만 당신은 사랑의 심술쟁이이십니다.
사랑을 주고받기 위해서 심술을 부리기도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예수님?
우리가 화를 내며 언짢아한 뒤에는
서로를 더욱더 사랑하게 되지 않았습니까?"
9 "아무렴, 그렇고말고!
사랑을 이해하려면 사랑할 필요가 있다.
사랑은 점잖게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때에는
야단을 치거나 성을 내거나 심지어 거룩한 심술을 부려서라도
그것을 얻어 내려고 한다.“
* * *
moowee 13.10.17. 11:01
< 하느님과의 끈 >이 무엇입니까?
하느님과의 끈이 바로 <기도>입니다.
거내영에서의 ★ 끊임없는 화살기도 ★ 는 바로
하느님과의 끈을 잠시라도 놓지 않기 위한 가장 탁월한 방법입니다.
저는 거내영의 봉헌까지 해 놓고,
하느님의 제단에 자신의 목까지 봉헌해 놓고
무형의 성전에서 강퇴까지 당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하느님과의 끈인 기도, ★ 끊임없는 기도가 끊겼기 때문 ★ 이라고 밖에
다른 이유를 생각할 수 없습니다.
기도가 끊긴 사이에,
"사람들이 자는 동안에 그의 원수가 와서
밀 가운데에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다."(마태 13, 25)
왜내구요?
하느님은 살아계신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살아계신 하느님,
죽지도 잠들지도 않으시는 하느님이시기에
어찌 기도가 끊이지 않는데
당신께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맡긴 영혼들의 기도를
그냥 <공중으로 날라가 버리게> 놓아두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