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책_맡김{19권 19,1-16 (1)} 태양이 자연의 생명이듯 하느님 뜻은 영혼의 생명이다.

은가루리나 2016. 1. 12. 19:20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9-19



1926년 5월 10일




태양이 자연의 생명이듯 하느님 뜻은 영혼의 생명이다.

영혼 안에 하느님 뜻 태양이 뜨는 것과 그 놀라운 효과.




1 나의 하찮은 정신이 영원하신 의지의 끝없는 바다 속에 잠겨 있었을 때,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를 나 자신의 바깥으로 나오게 하시어, 

태양이 떠오르고 있는 현장으로 데려가셨다. 

땅과 초목과 꽃과 바다가 그 빛을 받으며 탈바꿈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에 얼마나 장관이던지!


그들은 모두 괴로운 악몽 같은 어둠에서 해방되었다. 

모두가 빛이 주는 새로운 생명에로 되살아났고, 

빛과 열을 받아 성장하며 아름답게 진보하고 있었다. 

흡사 빛이 그들의 손을 잡고 스스로의 빛으로 감싸 

초목에는 풍성한 번식력, 꽃들에게는 색채를 주는 것 같았다. 

또 바다에서 어둠의 그림자를 쫓아내고 

그 자신의 빛으로  바닷물을  은빛 색조로 물들이는 것 같았다.


3 하지만 

햇빛이 온 땅을 뒤덮고 그 빛의 겉옷을 만물에게 입히며 일으키는 모든 효과에 대하여 

누가 다 말할 수 있겠는가? 

그것을 다 묘사하려고 들면, 이 글이 너무 길어질 것이다.


4 그런데 내가 그 광경을 보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태양이 떠오르는 광경은 얼마나 아름다우냐! 

그것이 온 자연의 모습을 얼마나 많이 바꾸느냐!  

태양은 자연을 그 빛으로 변화시킴으로써 

개개의 조물들로 하여금 그들이 품고 있는 선을 낳게 하는 작용을 한다.


5 빛은 그러나 그 일을 하기 위하여, 

그들을 감싸고 어루만지며 빚어내고  그들 안에 깊이 스며들며  충분한 빛을 주어야 한다. 

그들이 낳을 선에 생명을 불어넣어야 하는 것이다.


6 그러므로 식물이나 꽃이나 바다가 이 빛에 감싸여 있기를 원치 않으면, 

빛이 그들에게는 죽은 거나 다름없을 것이고, 

그들은 자기네를 매장할 무덤으로나 쓰일, 악몽 같은 어둠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어둠의 힘은 죽음을 주는 것,  빛의 힘은 생명을 주는 것에 있다.


7 만일  창조된 만물이 의존하며 모두가 여기에서 생명을 받는  햇빛이 없다면, 

땅에 좋은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을 것이다. 

오히려 보기에 소름이 끼치도록 끔찍한 땅이 될 것이다.

땅의 생명은  따라서 빛과 긴밀한 상관관계 속에 있는 것이다.



8그런데, 딸아, 태양은 내 뜻의 상징이다. 

너는 땅에서 하늘로 떠오르는 태양이 얼마나 아름답고 매혹적인지, 

얼마나 많은 효과를 내는지, 

얼마나 다양한 색채와 아름다움을 내는지, 

그 빛이 또 얼마나 많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보았고, 

이 태양이 창조주에 의해 어떻게 거기에 배치되어 

자연계 전체에 생명과 성장과 아름다움을 주고 있는지 보았다.


9 이것이  하느님에게서 받은 임무를 완수하려고 태양이 하고 있는 일이라면, 

창조주의 생명을 인간 안에 불어넣으려고 인간에게 준 내 뜻의 태양이야 

얼마나 더 많은 일을 하겠느냐?  

오, 이 피조물 위에 떠오르는 내 뜻의 태양이야  

얼마나 더 아름답고 매혹적이겠느냐?


10 내 뜻 태양의 빛이 그를 세차게 내리쬐고 변모시키면서 

그에게 자기 창조주의 다양한 색채와 아름다움을 부하고, 

그를 감싸고 빚어 만들면서  그 안에 깊이 스며들어  신적 생명을 충분히 흡수하게 한다. 

성장을 통하여 

그가 자기 창조주의 생명이 내포하는 선들의 효과를 증대시켜 낳게 하려는 것이다.


11 그런데 만약 태양이 없다면 땅이 어찌 되겠느냐? 

하물며 내 뜻의 태양이 없는 영혼은  한층 더 추하고 무서운 몰골이 되지 않겠느냐? 

그 자신의 기원에서 너무나 멀리 추락하고 말아, 

악몽과도 같은 사나운 격정과 악덕이  어둠보다 더 무섭게 숨통을 조여 오면서 

그를 파묻을 무덤을 마련하고 있을 것이다.



12 너는 그러나 초목과 꽃과 다른 모든 것들이  햇빛의 어루만짐에 자신을 맡기고  

이 빛에 감싸여 있으면서 

해가 주는 생명을 충분히 받아 마시려고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을 보았고, 

그러면 햇빛이 그들에게 선을 베푸는 것을 보았다.


내 뜻도 그렇다. 

영혼이  내 뜻의 빛 손이 어루만지는 대로 자신을 맡기고 

이 빛의 손에 감싸여 빚어지고 있을수록, 

내 뜻이 그만큼 더 많은 선을 그에게 베풀며 

아름다움과 신적 생명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것이다.


13 내 지극히 높은 뜻은  

영혼이 내 뜻 안에 자기를 완전히 맡기고  그 자신을 이 빛의 먹이로 내놓고 있는 한, 

창조 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창조를 수행할 것이다. 

이는 곧 피조물 안에 내 뜻의 거룩한 생명을 창조하는 것이다.



14 오! 태양이 만일 그 빛 반사로 

개개의 식물과 바다와  계곡의 수와  같은 수의 다른 태양들을 만들 수 있다면, 

자연의 질서 속에 

얼마나 더 아름다운 매력이, 얼마나 더 눈부신 아름다움이  얼마나 더 숱한 기적들이 있겠느냐?


15 태양이 하지 못하는 이 일을,  내 뜻은 

내 뜻 안에서 살면서 내 뜻이 주는 빛을 충분히 받아 

'태양이신 하느님의 생명' 을 이루려고 작은 꽃송이처럼 입을 벌리고 있는 영혼 안에서 한다.


16 그러니 너는 주의를 기울여, 매순간 내 뜻 이 빛을 충분히 취하여라. 

그리하면 내 뜻이 네 안에서 가장 큰 기적을 행하리니, 

 피조물 안에서 내 뜻의 거룩한 생명을 지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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