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

12 {천상의 책 3권 18장} 영혼이 지닐 수 있는 가장 고귀한 보물인 순결《하섭내 제3장 08》 깨끗한 마음과 완전한 내맡김에서 우리는 모든 은총의 보화를

은가루리나 2021. 1. 3. 14:15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3-18 


1899년 12월 21일


영혼이 지닐 수 있는 가장 고귀한 보물인 순결에 대하여



1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오늘 아침 긴 침묵을 깨뜨리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순결한 영혼들을 담는 그릇이다."


2 나는 이 짧은 말씀 속에서 
순결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닫게 하는 지성적인 빛을 받았지만,
내 지성으로 감지하고 있는 것을 말로 옮길 수가 없다. 


3 내가 보기에 
순결은 영혼이 지닐 수 있는 가장 고귀한 보물이다.

순결을 지닌 영혼은 찬란히 빛나는 옷을 입고 있어서,
복되신 하느님께서 이 영혼을 유심히 보시며 
다시금 당신 자신의 모상을 발견하신다.

그리고 
그에게 무척 마음이 끌리시어 그와 사랑에 빠지시고, 
그토록 큰 사랑으로 말미암아 
당신의 지극히 순수한 마음을그의 피난처로 주신다.

오직 순수하고 티없는 것만이 하느님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반면,
흠이 있는 것은 그 지극히 순수한 가슴 속에 도무지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4 순결을 지닌 영혼은 
하느님께서 그를 창조하셨을 때 부여하신 원래의 광채를 보존하고 있다.

그에게는 흉하게 변형되었거나 품위 없는 것이 전연 없고, 
천상 임금과의 혼인을 열망하는 여왕처럼 자신의 고결함을 간직하고 있으니,
이 고결한 꽃이 마침내 천상 동산에 옮겨 심어지는 것이다.


5 오, 이 순결한 꽃은 얼마나 독특한 향기를 풍기는지!
언제나 다른 모든 꽃들 위에 솟아 있으니, 
심지어 천사들보다도 더 위에 있는 것이다.

이는 또한 여러 형태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서 특히 빼어나기에 
모두가 존경심과 사랑을 느끼며,
그가 거룩하신 정배에게 도달하기까지 비켜서서 길을 내준다.


6 그러므로 
우리 주님 주위의 첫째가는 자리는 바로 그 고결한 꽃들의 자리이다.

주님의 가장 큰 즐거움이야말로 
땅과 하늘을 향기롭게 하는 이 백합들 사이를 거니시는 것이니,
이들에게 둘러싸여 계시면 한층 더 기뻐하시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 자신이 바로 고결한 첫 백합이며 모범으로서 
다른 모든 백합의 원형이시기 때문이다.


7 오, 순결한 영혼을 보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그의 가슴에서는 오로지 순결하고 천진무구한 숨결만이 나올 뿐이다.

하느님을 향한 것이 아닌 사랑은 추호도 없으므로 
그의 몸에서도 순결의 향내가 난다.

그에게는 일체가 순결하다.

걸음을 옮기거나 행동하거나 말하거나 사물을 보거나 
심지어 몸짓까지도 순결하다.
그러기에 단지 그를 보기만 해도 향기를 맡을 수 있으며 
참으로 순결한 영혼임을 감지할 수 있다.


이 영혼과 그의 정배이신 예수님 사이에는 
얼마나 굉장한 은사와 은총과 상호 사랑과 사랑의 수단들이 있겠는가!

이는 단지 체험해 본 사람만이 다소 언급할 수 있을 뿐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을 다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 *



★천상의책
Re:Re:{천상의 책 3권18장}
영혼이 지닐 수 있는 가장 고귀한 보물인 순결에 대하여


moowee 추천0 조회 225 17.02.01 17:49 댓글18


제 3 장
하느님께 순종함은 모든 덕을 실행하는 것이다


 08  
깨끗한 마음과 완전한 내맡김에서 우리는 모든 은총의 보화를 얻게 된다.




만일 우리가 풍성한 축복을 누리고자 한다면, 
해야 할 단 한 가지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피조물에 대한 모든 욕망을 끊어버림으로써 우리의 마음을 깨끗이 하고
하느님께 온전히 우리 자신을 내맡겨 드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우리가 바라는 모든 것을 얻게 될 것입니다.

주님, 저는 단 한 가지만을 청하오니, 
그것은 저의 유일한 기도인 "저에게 깨끗한 마음을 주소서" 일 뿐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깨끗하면 우리는 얼마나 행복할 것인지!
열정어린 신앙을 통해 우리는 살아 계시는 하느님을 뵙게 됩니다.

또 우리는 하느님께서 
모든 것 안에 또 매순간 우리 마음의 안팎에서 역사하고 계심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든 것에서 주님의 종이요 도구가 됩니다.

그분은 우리를 모든 곳에 인도해 주시며 모든 것에로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
그러나 흔히 
우리는 그것에 대해 괘념치 않고 오직 우리 자신에 대해서만 생각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뜻에 의해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또 일어날 것인지를 원의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준비를 이해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당황해서 마음의 소망을 확인하려 들지만, 
우리는 그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그것을 아주 분명하게 바라보고 계십니다.
우리는 얼마나 어리석은 자들인지요!


분명 우리는 
선한 마음이란 하느님이 거처하시는 마음이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은 그곳의 모든 착한 지향을 바라보고 계시는데,
이러한 마음은 항상 그분 뜻에 순종하는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분은 또 우리가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있음을 알고 계시기에
당신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주시려 하십니다.

그분은 거역하는 우리 영혼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으십니다.
행여 우리가 동쪽으로 가려 해도 
그분은 우리를 서쪽으로 방향을 돌리도록 하십니다.

만일 우리가 암초에 걸리려 하면 
당신이 몸소 키를 잡으시고 우리를 항구로 안전하게 인도해 주십니다. 
우리는 지도도, 나침반도 없고 바람과 조류에 대해서도 무지하지만
항상 순조로운 항해를 계속합니다. 
해적을 만날 때면 뜻하지 않던 바람이 불어와 그들의 공격을 물리칩니다.



선한 의지와 깨끗한 마음이여!
예수님은 그것을 진복팔단 -산상 수훈- 의 하나로 가르쳐 주실 때,
참으로 그분이 그것을 이미 행하고 계심을 잘 아셨지요.

하느님을 소유하고 하느님의 소유가 된다는 것보다 더 큰 행복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영혼은 섭리의 품속에 안기어 평화로이 잠들어 
신적 예지로 순진하게 뛰놀며(잠언 8,30),
해상에서 만나는 암초와 해적과 계속 불어대는 폭풍우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계속되는 항해에 대해 아무런 염려도 하지 않습니다.


깨끗한 마음과 선한 의지여!
모든 영성생활의 다양한 상태를 붙들어 주는 유일한 기반이여!

그대에게는
순수한 신앙, 순수한 희망, 순수한 신뢰심, 순수한 사랑의 선물들이 주어지고 
또 그대로 말미암아 유익하게 되는도다.

사막의 꽃은 그대의 나무줄기와 접목되어 피어나는데,
이 꽃은 모든 것에서 완전히 이탈한 영혼 안에서만 꽃피는 존귀한 은혜로다.

하느님은 사막에서처럼 
일체의 다른 모든 것으로부터 완전히 비어 있는 영혼 안에 들어서시어 
당신의 거처로 삼으시네.

깨끗한 마음과 선한 의지는 모든 시냇가로 흘러드는 샘으로
신랑의 화단과 신부의 정원에 물을 공급해 준다오.

깨끗한 마음은 모든 영혼을 초대하며 이렇게 말하도다.


"나를 잘 보세요, 
악을 혐오함으로써 그 악을 쉽게 피할 수 있도록 
부드럽고 효과 있는 경외심을 생기게 하는 것도 나이고,

우리로 하여금 하느님의 위대하심과 덕의 상급을 발견하게 하는 
이 아름다운 인식들을 부여하는 것도 나이며

그리고 언젠가는 지금보다도 더 완전하게 
모든 충실한 영혼들의 기쁨이 될 하느님을 기다리는 동안 
영혼을 덕행으로 굳건히 보존시켜 주는
그 열렬하고도 거룩한 열망을 일으켜 주는 것도 바로 나입니다."


오, 깨끗한 마음이여, 
그대는 충실한 영혼들을 모두 초대하여
그대의 다함없는 보화로 그들을 부요하게 할 수 있소.

어떠한 영적 상태도, 영적인 길도 결국 가 닿는 곳은 그대이오. 
그대로부터 영혼들의 아름다움과 매력, 그리고 사랑스러움이 생겨난다오. 

이들은 그대로부터 모든 것을 길러내고 있다오.

우리 주변 그 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우리를 양육하는 이 기이한 은총과 선의 열매들은
그대의 가장 기름진 정원에 이식된 나무들과 관목에서 수확하는 것이라오.

그대의 땅은 젖과 꿀이 흘러내려요(집회 46,8).
젖이 흐르는 것은 선의의 젖가슴이고, 그 가슴은 몰약의 향내를 피워요
(아가 1,13)




* * *



moowee17.02.01 07:42

< <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 순결 >

이 글들을 보면서 제게 주신 생각은
★ 예수님만 생각하는 마음 ★ 이 아닐까....요? > >

맞습니다, 맞아요.
오직 예수님만 바라고 오직 예수님만으로 만족하는 마음,
자신의 모~든 것을 예수님께 100% 다 내맡긴 영혼들의 마음.



moowee 17.02.01. 17:56

< 영혼이 지닐 수 있는 가장 고귀한 보물인 순결 
= 깨끗한 마음 
= 100% 내맡긴 영혼의 마음 >




moowee 10.12.22. 09:03

나뭇잎 다 떨어져 속살을 훤히 드러낸 겨울산의 청아함이 
왜 이다지도 제 마음을 끄는지요.

하느님 앞에 자신의 모든 부족함을 다 드러낸 영혼의 순결함이 
그다지도 하느님의 마음을 끄는 이유는?

겨울산은 하늘에서 내리는 흰눈을 마음껏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순결한 영혼은 하느님의 은총을 한없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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