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

17 {천상의 책 11권69장} 성삼위의 내적 외적 활동에 참여하는 영혼 - 이 영혼과 우리 사이에는 막으로 가릴 비밀이 없다.

은가루리나 2021. 2. 5. 00:20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69


1914년 3월 17일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영혼은 은총에 의해 신성을 입기에
성삼위의 외적 활동뿐만이 아니라 내적 활동에도 참여한다.




1 평소대로 머물러 있노라니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나의 온 존재 안에 계신 모습을 보게 해 주셨다.
그것은 내가 그분의 모든 지체들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모습이었다.

2 그분께서는 크게 기뻐하시는 것 같았고,
이 기쁨을 억누를 수 없어지신 듯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딸아, 나의 뜻을 행하는 영혼은
성삼위 하느님의 '내적'(ab intra) 활동에 참여한다.

이 특별한 은혜는
오직 나의 의지를 이루는 영혼을 위하여 예비되어 있는 것으로서,
우리 성삼위의 모든 '외적' (ad extra) 활동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이 외적 활동에서 내적 활동으로 넘어가기도 한다는 것이다.


4 그런 까닭에
나는 내 의지로 사는 사람을 만족시켜 주지 않을 수 없다.

이 영혼은 나의 뜻 안에 있으므로
우리 성삼위의 마음과 열망과 애정과 생각의 내밀한 곳에 있는 것이고,
그러니 그의 심장박동과 호홉이 우리와 하나인 것이다.


5 따라서
그가 우리에게 주는 만족과 기쁨과 영광과 사랑은
모두 무한한 성질을 띠고 있어서
우리 자신의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고
그만큼 수없이 많기 때문에,

영원한 사랑 안에서 서로를 황홀하게 하며
서로의 기쁨을 이루는 우리 성삼위가 이 사랑과 기쁨을 억제할 길 없어
번번이 외적 활동으로 나가는 것과 흡사하다.


6 이와 같이 우리의 뜻을 행하는 영혼으로 말미암아
황홀한 기쁨 속에 있게 되는 우리가,
그토록 우리를 기쁘게 하는 영혼을
어떻게 만족시키지 않을 수 있겠느냐?


7 또한,
우리 자신과 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는 그를
우리가 어떻게 다른 피조물을 사랑하듯 사랑할 수 있겠느냐?
바로 우리 성삼위가 서로를 사랑하듯 사랑하지 않겠느냐?

이 영혼과 우리 사이에는 막으로 가릴 비밀이 없다.
모든 것을 우리와 공유하는 영혼이기에
'우리 것'이니 '네 것'이니 하는 구분이 없는 것이다.

9 그리고
- 죄를 지을 수 없는 본성, 거룩한 본성 등 -
본성적으로 하느님인 우리는
우리와 이 영혼 사이에 서로 다른 점이 없도록
은총에 의하여 그를 신화(神化)한다.


10 또 우리가 우리의 사랑을 억제할 길 없어
외적 사업들로 나가는 것과 같이
우리의 뜻을 행하는 이 영혼의 사랑도 억제할 길 없어
그로 하여금 우리 자신 밖으로 나가게 한다.

그리하여 그를
우리의 사랑을 받는 사람, 우리의 총애를 받는 사람으로
사람들에게 가리켜 보인다.


11 우리가 땅위에 좋은 것들을 내려보내는 것은
오로지 이 영혼과 이와 비슷한 영혼들 때문이다.
오로지 이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땅을 보존하는 것이다.

12 그런 다음
우리는 즐기기 위하여 그를 우리 안에 들어오도록 한다.
하느님 성삼위가 나뉠 수 없는 한 분이듯이,
우리의 뜻을 행하는 영혼도 우리와 나뉠 수 없는 것이다."




이해욱프란치스코63 18.07.28. 21:58

< 10
또 우리가
 우리의 사랑을 억제할 길 없어 외적 사업들로 나가는 것과 같이

우리의 뜻을 행하는 이 영혼의 사랑도 억제할 길 없어
그로 하여금 우리 자신 밖으로 나가게 한다.>


갑돌이와 갑순이가 사랑을 억제할 길 없어 결혼(외적 사업)을 하는 것과 같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도
사랑을 억제할 길 없어 내맡김(외적 사업)을 하게 하는 것입니당!




* * *

 

 

 

 

 4-138 1902년 7월 28일
 끊임없는 기도의 정신


 2 "나는 네가 끊임없는 기도의 정신을 가지기 바란다.

 언제든지 나하고 대화를 나누기 위한 영혼의 이 끊임없는 노력은,
 그것이 마음으로건 정신으로건 입으로건
 혹은 단지 의향만으로건 간에
 그 영혼을 내 앞에 매우 아름답게 단장해 주기에,
 그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곡조가 내 마음의 가락과 조화를 이루게 된다.


 3 그래서 나는 이 영혼과 대화를 하고 싶어진다.

 내 인성의 외적인 업적뿐만 아니라
 신성이 내 인성 안에 행한 내적 업적의 일부까지
 그에게 드러내 보이는 것이다.





 카를로스신부님 제2차 피정 강의록 (제10,11강의 2013. 4.17-18)


 만일 우리가 이 끊임없는 기도의 정신으로 기도하면 예수님께서
 당신의 신비와 당신의 비밀을 우리에게 나누어 주기 시작하십니다.
 자기 자신의 내적 생활의 신비의 일부까지도 보여주십니다.

 하느님 뜻의 왕국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나누어 주시기를 원하시는
 예수님의 신비한 내적인 삶입니다.

 끊임없는 기도의 정신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끊임없는 기도의 정신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하느님께서 자신의 내적 신비를 보여주시기 때문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이 끊임없는 기도의 정신을 잃어버리면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그 신비를 열어 보여주실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정신이 산만하고, 정신이 다른 세상에 있고,
 자기가 흥미 있는 일만 찾아다닌다면
 하느님께서는 그 신비를 보여주실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신비를 가르쳐주시는 것을 들으려면
 여러분의 귀를 열어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이 신비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복음에서도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왕국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에 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말하고 있는 내적 침묵과 여러 가지가
 아주 중요한 이유입니다.

 

 

 

 

moowee 2017.01.01.08:09

그 어떤 탁월한 영성이라도,
기도가 끊겨서는 아니 됩니다, 절대로!

기도가 끊긴 자리엔 어느새 마귀가 자리합니다.

 '호흡'이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생각'을 기도로 채워야 합니다,
'삶'이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moowee 2018.04.16. 19:35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하라"는 에수님의 말씀은 명령이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만 하는 명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