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137
1920년 9월 21일
하느님 뜻 안에서 하는 행위는
하느님 뜻 안에서 굳건해진다.
1 예수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 안에서
내가 (일상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행위들을 하고 있는데
그분께서 나의 내면에서 기동하시며 말씀하셨다.
“딸아,
영혼이 내 뜻 안에서 하는 행위는 이 뜻 안에서 굳건해진다.
2 그러므로
영혼이 내 뜻 안에서 기도하면,
그의 기도가 내 뜻 안에서 굳건해지기에
기도의 생명을 받게 된다.
그러면
기도의 자발적인 순발력을 내심으로 느끼기 때문에
기도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어진다.
사실 내 뜻 안에서 굳건해진 상태로 있으면,
자기 안에 기도 생명의 샘이 있음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3 건강한 눈은 뭔가를 보기 위해서 애쓰지 않는다.
오히려 자연스럽게 사물을 보고,
이들 안에서 기뻐하며 즐긴다.
눈이 그 자체 안에 빛의 생명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병든 눈은 여간 애쓰지 않는다.
보는 일이 이 눈에는 너무나 큰 고통이다.
4 이와 마찬가지로,
영혼이 내 뜻 안에서 고통 받고 또 활동하다 보면,
인내의 생명과 거룩한 활동의 생명을 내적으로 느끼게 된다.
그의 행위들이 내 뜻 안에서 굳건해짐에 따라,
나약과 비참과 인간적인 모든 것이
하느님 생명의 샘으로 대치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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