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권

{천상의 책 1권14,26-36 (Ⅲ)} 예수님과 함께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그분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절감하다

은가루리나 2016. 2. 3. 22:22




1-14



예수님과 함께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그분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절감하다




26 끝으로, 

성체 안의 나를 방문하는 것과 보속 행위에 대해서 말하겠다.


내가 너희를 위해 제정한 사랑의 성사   곧 성체성사 안에서 

나는 삼십 삼 년 동안 지상에서 살면서 행했던 모든 일과  겪었던 모든 고통을

계속 행하며 겪고 있다. 

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 안에 태어나기를 열망하기에, 

하늘에서 나를 부르시어  제대에서 스스로를 희생 제물로 바치도록 하신 분께 

하고 있으며,

사람들을 기다리고 부르고 가르치고 빛을 비추어 주면서  나의 겸손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하여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나 자신의 성사로 생기를 되찾을 수 있다.


27 나는 아버지께 용서를 청하면서  

어떤 사람에게는 위로를, 어떤 사람에게는 힘을 준다

어떤 이들은 부요하게 해 주고, 다른 이들과는 혼인의 계약을 맺기위해서 

이 성사 안에 현존하는 것이다.

모든 이를 지켜보면서      

보호해 달라고 청하는 이들은 보호해 주고,

거룩한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청하는 이들은 거룩하게 해 준다.

함께 있어 달라고 하는 이들과는 함께 있으며,  

조심성이 없고 경박한 사람들을 보면 눈물을 흘린다.


28 아버지께 지속적인 흠숭을 드림으로써      

우주의 조화를 회복하고  지고한 신적 계획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니, 

이 계획은  완전한 공경을 통하여  완전한 영광을 아버지께 드리는 데에 있다.

이런 이유로 나는 복된 성사 안에 남아 있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공경을 다 드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29 그러므로, 내가 인류를 무한히 사랑하는 것에 대한 보답으로,

너는 매일 서른 세 번 나를 방문하기 바란다.

이 방문은 

내 인성이 너희 모두를 위하여 너희 가운데서 생활했던 햇수를 기념하기 위함이다.

너희는 모두 내 지극히 고귀한 피로 낳은 내 자녀들이기 때문이다.


30 동시에, 나는 네가 나의 지향인 

속죄와 보상과 희생과 지속적인 흠숭을 끊임없이 반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성사 안의 나와 하나 되기를 바란다.

네가 어디에 있든지  이 서른 세번의 방문을 날마다 항상 충실히 실행하면, 

나는 네가 내 성체 대전에서 조배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겠다.


31 아침에 깨어나면 

맨 먼저 이 사랑의 수인(囚人)인 나를 생각하고  사랑에 찬 첫 문안인사를 하여라.

이 친밀한 첫 방문 중에,  

간밤에 어떻게 지냈는지를 서로 묻고 서로 격려하는 것이다.


32 그리고 밤이 되면  그날의 마지막 생각과 애정을 다시 내게 쏟아라. 

그러면  네가 내 안에서  나와 함께  나를 위하여  휴식을 취하도록 강복해 주겠다.

이 때 너는  하루 끝의 마지막 사랑의 입맞춤  내게 보내면서

복된 성사 안에서  나와 함께 쉬겠다고 약속하여라.

서른 한 번의 다른 방문들은

네 온 존재를  내 사랑 안에 가장 잘 집중시킬 수 있는 순간들을  택해서 하여라."




33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는 동안,

어떻게 표현할지 모를 은총이 내 마음 안에 흘러들어  

사랑으로 온통 녹아내리는 느낌이 들도록 작용하였고, 

수많은 생각이 가득한 내 정신도 사랑의 무한한 빛 속에 잠기는 것이었다.

그래서 용기를 모아 그분께 간청하였다.


34 "저의 좋으신 스승님. 부디, 부디, 언제나 제 곁에 함께 계셔 주시어, 

당신 지시대로 

복된 성사 안에 계신 당신을 올바르게 찾아뵙고자 하는 생각과 습관이 

몸에 배게 해 주십시오. 

당신과 함께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당신 없이는 아무런 선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체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당신과 함께 있지 않으면) 온갖 악을 저지를 수 있을 뿐입니다.



35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래, 그래. 다른 많은 일에서 네 소원을 채워 주었던 것처럼 

이 일에서도 네가 바라는 대로 해 주마.

내가 너에게 원하는 것은 다만 착한 뜻이다.

네가 그 뜻만 가지고 있으면 내게서 바라는 모든 도움을 기꺼이 주겠다."

하고 친절하게 덧붙이셨다.


36 오, 사랑하올 예수님께서는 얼마나 다정하게 대해 주셨는지!

그분은 결코 약속을 어기신 적이 없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당신 약속보다 더 많은 것을 주시며 행하셨기 때문에  

나도 그분께 만족을 드릴 수 있었다.

이런 일들이 단지 내 상상의 산물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혹시 있다 하더라도,

나는 그런 의심 내지 불신을 마음에서 지워버릴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은 시기에는 

사랑의 정신으로 말미암은 착한 생각이나 말 한마디도 떠오르지 않았고,

누군가에게 어떤 착한 일을 해 주고 싶은 충동도 전연 솟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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