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9권25,32-40 (Ⅲ)}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사람과 그저 복종하며 사는 사람의 비유

은가루리나 2016. 2. 10. 00:56




19-25



1926년 5월 31일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사람과 그저 복종하며 사는 사람의 비유




32 나중에 나는 그 빛에 잠겨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지고하신 의지의 이 빛의 일치 안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를 

깨달았다. 

그때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말씀을 이으셨다.



33 "딸아, 죄를 범하기 전의 아담과 내 천상 엄마는 그들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주신 능력에 의하여 내 뜻의 빛의 일치를 소유하였다. 

그 반면에  나의 인성은 스스로의 능력에 의하여 그것을 소유하였다. 

내 인성 안에는 

'지고한 의지의 빛의 일치' 뿐만 아니라  '영원한 말씀' 도 있었기 때문이다.


34 게다가 나는 아버지와 성령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므로, 

진정하고도 완전한 '두 장소 동시 공존' (bilocation) 현상이 일어났다. 

즉, 내가 하늘에 머물러 있는 한편  내 엄마의 태 안에도 내려왔다. 

또한 나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계신 아버지와 성령께서도 

내 엄마의 태 안에 내려오셨고, 

동시에 하늘 저 높은 곳에 머무르기도 하셨다."




35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동안 나는 의문이 생겼다. 

성삼위께서 다 고통을 받으시는지, 아니면 '말씀' 께서만 받으시는지 알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36 "딸아, 

아버지와 성령과 나의 관계는 불가분적이니 만치  

두 분도 나와 함께 내려오셨고, 나도 그분들과 함께 하늘에도 머물러 있었다. 

그렇지만 

대속(代贖)하고 고난을 받으며 인간을 속량하는 임무는  나에게 맡겨져 있었다. 

아버지의 아들인 내가 하느님을 인간과 화해시키는 역할을 맡았던 것이다.


37 신성은 고통을 받을 수 없다. 

더없이 작은 고통도 받을 수 없다. 

그러니 성삼위와 불가분적으로 결합되어 있으면서  

하느님의 처분대로 자신을 맡기고 

전례가 없는 고통을 겪으며 거룩한 모양으로 대속하고 있었던 것은 

나의 인성이었다.


38 그런데 내 인성은 

내 뜻의 능력으로 내 뜻뿐만 아니라 '말씀' 도 충만했고, 

성삼위의 불가분성의 결과로  아버지와 성령도 충만했기 때문에, 

무죄한 아담과 내 엄마마저 훨씬 더 완전하게 능가하였다.


39 사실 그 양자는 은총으로, 나는 본성적으로 그러했던 것이니, 

그들은 빛과 은총과 힘과 아름다움을  하느님에게서 끌어내어야 했지만, 

나의 내면에는 빛과 아름다움과 은총 등등이 솟아 나오는 샘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본성적으로 그러한 나와  은총으로 그러한 내 엄마 사이에는  매우 큰 차이가 있었기에, 

내 인성 앞에 서면  그분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40 그런즉, 딸아, 주의를 기울여라. 

너의 예수는 (은혜로운) 물이 솟아오르는 샘을 가지고 있어서 

언제나 너에게 줄 것이 있고,  너도 언제나 받을 것이 있다. 

내 지고한 뜻에 대하여, 또 이 뜻이 내포한 놀랍고도 놀라운 것들에 대하여

내가 너에게 알려 주고 싶은 것과  하나하나 나열해 주고 싶은 것이 어찌나 많은지, 

아무리 많은 말을 해도  언제나 할 말이 있고, 

아무리 오래도록 해도  그 긴 이야기를 다 하기에는 시간이 족하지 않을 것이다.

너의 이 짧은 세상살이 동안은 물론, 심지어 영원 속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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