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9권 26,1-13 (1)} 예수님의 모든 업적을 순례하는 의미.

은가루리나 2016. 2. 22. 22:54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9-26



1926년 6월 6일



예수님의 모든 업적을 순례하는 의미.

하느님 뜻 사업 역시 정해진 때가 있다.

하느님 뜻은 인간 존재의 기원이며 목적이다.




1 언제나 하는 방식대로 하느님의 지고하신 뜻 안의 (순례) 행위를 하면서 

내 예수님과  천상 엄마와  창조된 만물과  모든 사람의 모든 행적을 더듬어 

따라가려고 노력하였다.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고 있는 나를 도와주셨다. 

내가 미처 따라가지 못하고 빠뜨린 그분 행위의 모든 발자취를  내 눈앞에 펼쳐 보이신 것이다. 

그러면서 그분은 매우 자애로우신 음성으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내 모든 행위들은 줄을 서듯 내 뜻 안에 나란히 함께 있다. 

보아라. 

여기에 내 유년 시절의 모든 행위들이 있다. 

나의 모든 눈물 울음소리이 있는가 하면, 

아기인 내가 들에 핀 꽃송이들을 따느라고 아장아장 돌아다니는 광경 있다.


3 오너라. 

와서 너의 '사랑합니다.' 를 내가 따고 있는 꽃송이들 위에 놓고, 

그것을 따려고 뻗친 내 손 위에도 놓아라. 

그 꽃송이들 속에서 내가 보았던 것은  바로 너였고, 

내가 땄던 것은  내 뜻의 아주 작은 꽃송이인 너였다. 

그러니 아기인 내가 하고 있는 모든 행위 안에  너의 사랑으로 함께하면서, 

이 무구한 행위 중에 있는 나랑  즐겁게 놀지 않겠느냐?



4 또 보아라. 

아기인 내가 

영혼들의 운명을 탄식하며 울다가 지쳐 잠시 잠을 자고 싶어진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눈을 감기 전에 너를 원했는데, 

그것은 네가 내 잠을 돌보아 주게 하려는 것이었다. 

우선 내 눈물방울마다  너의 '사랑합니다.' 를 날인하며 입 맞추는 너를 보고 싶었고, 

그 '사랑합니다.' 자장가로 내 눈을 감겨  

잠 속에 스르르 빠져들게 하는 너를  보고 싶었던 것이다.


5 그러나 내가 잠들어 있는 동안에도 홀로 버려두지 말고  깨어날 때까지 기다려라. 

네가 너의 '사랑합니다.' 로 내 잠을 닫아걸었듯이, 

내 깨어남도 그 '사랑합니다.' 로 열기 위함이다.



6 딸아, 내 뜻 안에서 살기로 되어 있는 사람은  나에게서 떨어질 수 없으므로, 

네가 보이지 않는 순간이라고 하더라도  내 뜻이 너를 데려와 나를 동반하게 할 것이다. 

그리하여 너의 행위들, 너의 '사랑합니다.' 들이 나와 함께 있도록 할 것이다. 

너는 아느냐? 

내 뜻 안에서 말하는 한 번의 '사랑합니다.' 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그 '사랑합니다.' 안에는  영원한 행복과 신적인 사랑이 있다. 

그러니 어린 시절의 나에게 그것은 행복을 느끼게 하며 

내 주의를 기쁨의 바다들로 에워싸기에 족한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내게 준 쓰라림을 모두 제쳐 두기에 족했던 것이다.


8 네가 나의 모든 행위들을 따라오지 않으면 

내 뜻 안에서 하는 너의 행위들 속에 빈자리가 생길 것이고, 

이는 너의 동반을 받음 없이  내가 홀로 남아 있는 공간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내가 행한 모든 것에  네가 결속되어 있기를 바란다. 

우리를 일치시키는 뜻이 하나이고, 따라서 행위도 하나여야 하는 것이다.




9 계속 나를 따라오너라. 

보아라. 여기 두세 살 무렵의 내가 있다. 

엄마에게서 물러나와  무릅을 꿇고  조그만 두 팔을 십자가 모양으로 펼친 채,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인류에게 자비를 베푸시도록 기도하면서 

그 펼친 팔 안에 모든 세대를 안고 있다.


10 그것은 몹시 고통스러운 자세였다. 

그토록 어린 아기가 

무릎을 꿇고 양팔을 펼친 채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기도하는 것은..... 

내 엄마는 이를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하셨으리라. 

(만약 보셨다면) 나를 너무나 끔찍이 사랑하시는 그분의 모성애로 말미암아 

죽은 사람처럼 사색이 되셨을 것이다.


11 그러니 오너라. 

너는 내 엄마와 같은 정도의 사랑을 가지고 있지는 않으니까, 

와서 내 조그만 팔을 떠받쳐 주고, 내 눈물을 닦아 다오. 

그리고 나의 작은 무릎이 꿇고 있는 땅바닥에 

너의 '사랑합니다.' 를 깔아 덜 딱딱하게 해 다오. 

그런 다음 내 팔 안에 몸을 던져라. 

내가 너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 '내 뜻의 딸' 로 바칠 수 있도록 말이다.


12 모든 이에게 버림받은 상태로 있는 나 자신을 보는 순간에도 

나는 너를 부르며 이렇게 말할 것이다. 

'모든 이가 떠나더라도' 내 뜻의 갓난이' 는 절대 나를 홀로 버려두지 않을 거야.' 

홀로 고립되어 있는 것이 내게는 너무나 힘든 일이다. 

그래서 내 행위들이 너의 행위와 너의 동반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13 하지만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내 눈앞에 펼쳐 주신 그분 생애의 여러 행위들을 

누가 전부 말할 수 있으랴? 

내가 그 모든 것을 다 쓰려고 하면  글이 너무 길어져  이 책 여러 권을 채우게 될 것이니 

여기에서 중단하겠다. 




19권26장 J의모든업적을순례하는의미.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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