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9권 27,18-32 (Ⅲ)} 지식은 구원사업에서처럼 하느님 뜻의 열매에 생명을 주리라.

은가루리나 2016. 3. 1. 22:59





19-27



1926년 6월 15일



'모든 것' 이신 분 앞에 선 '아무것도 아닌 것' 의  당황과 떨림.   

천상에서 계속되는 성모님의 모성적 역할. 

지식은 구원사업에서처럼 하느님 뜻의 열매에 생명을 주리라.




18 그 뒤 나는 하느님의 복되신 뜻에 대한 생각에 잠겨 있었다. 

그러자 지금 이 일기에 쓸 필요가 없는 잡다한 생각들이 

내 정신 안에서 이리저리 떠돌아다니고 있었다.


19 그때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어 말씀하셨다. 



"딸아, 내 뜻의 승리는 창조사업 및 구원사업과 연결되어 있다. 

그러니 (이를 통틀어) 단 하나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20 한 여자가 인간 타락의 원인이 되었기 때문에, 

그로부터 사천 년이 지난 후 

'영원하신 말씀' 과 결합한 나의 인성이  한 동정녀에게 태어나, 

타락한 인간의 멸망에 대한 치유책을 제공하였다. 

그렇게 인간을 위한 치료제가 만들어졌는데, 

창조사업과 구원사업 양자의 원초적 행위였던 나의 뜻만은 

완전히 성취되지 못한 상태로 남아 있게 할 수 있었겠느냐?


21 그로부터 이천 여년이 지난 후, 

우리 (성삼위)는 우리 뜻의 승리와 성취로서  또 한 사람의 동정녀를 선택하였다. 

내 뜻은 (그 동정녀인) 너의 영혼 안에 우리 뜻의 나라를 세우고, 

이에 대한 지식으로 그 뜻을 알리며, 

너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어  하느님 뜻의 빛의 일치 안에서 사는 높이에 이르게 하였고, 

그리하여  너는 내 뜻 안에서 너의 생명을 기르고, 

하느님의 뜻은  네 안에서 자신의 생명을 기르게 하였다. 

네 안에서 먼저 통치권을 형성한 다음, 

접속회로를 통하여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통치가 다다르게 하려는 것이었다.



22 '말씀' 이 원죄 없으신 동정녀의 모태에 강생하여 그 안에 머물러 있었던것은 

다만 그 동정녀만을 위해서가 아니었다. 

(말씀 곧) 나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통신 채널도 만들었고, 

그리하여 나 자신을 모두에게, 모두의 치유를 위한 방책으로 주었다. 

그와 같은 일이 너에게도 일어날 것이다.


23 나의 지고한 뜻은  이제 네 안에 내 뜻의 나라를 세움으로써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릴 전달 수단을 만들었다. 

내가 내 뜻에 대하여 너에게 말한 모든 것, 

너에게 준 지식들, 내 뜻 안에서 사는 삶의 '길' 또는 '방법', 

내 뜻이 원하는 바를 너에게 알리고 있다는 사실

- 곧 사람이 

하느님 뜻의 품속으로, 그 자신이 태어난 영원한 뜻의 기원 안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내가 간절히 열망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는 사실 - 

이것이 모두 의사소통 방식이요, 사랑의 유대이며, 빛의 전달이고, 

내 뜻의 공기를 쐬게 하는 산들바람이다. 

산들바람이지만 

인간 뜻의 나쁜 공기를 소독하고, 더없이 반항적인 뜻들을 정복하며 근절하는  

힘있는 바람이다.



24 내가 너에게 준 내 뜻에 대한 지식은 그 하나하나가 다 창조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 지식들을 밖으로 널리 알리는 것이 아주 중요한 일이다. 

각 지식이 지닌 능력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길을 내는 방법을 알고 있어서, 

그들은 결국 그 통치권에 굴복할 것이기 때문이다.


25 구원사업 속에는 같은 일이 없었겠느냐? 

내가 내 엄마와 함께 나자렛에서 숨은 생활을 하는 동안 

내 주변의 모든 것은 입을 다물고 있었다. 

비록 천상 여왕과 함께한 나의 이 숨은 생활이 

경탄할 만한 방식으로 구원사업의 본질을 형성하는 데에 쓰였고, 

그리하여 내가 전부터 

이미 그들 가운데에 있는 존재로서 나를 선포할 수 있었지만 말이다.


26 그러나 구원사업의 열매들이 언제 사람들 가운데로 전해졌느냐? 

그것은 내가 밖으로 나가서 공생활을 하면서 나 자신을 알리고 

내 창조적인 말의 능력으로 그들에게 입을 열면서부터였다. 

내가 행하고 말한 모든 것이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 퍼져 나갔고, 

지금도 여전히 퍼져 나가고 있다. 

구원사업의 열매들이 효과를 거두었고, 지금도 여전히 효과를 거두고 있다.



27 사실, 딸아, 내가 지상에 왔다는 사실을 아무도 알지 못했다면, 

구원사업이 사람들에게는 생명이 없는 무엇처럼 아무런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것에 대한 앎이 그 열매에 생명을 주었던 것이다.


28 내 뜻도 그러하리니, 지식이 내 뜻의 열매에 생명을 줄 것이다. 

이 때문에 나는 

구원사업에서 했던 일을 새로이 하고자 또 한 사람의 동정녀를 선택하였고, 

사십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 사람과 함께 숨은 상태로 있었으며, 

마치 새로운 나자렛에서와 같이 그를 모든 사람에게서 떼어 놓았다. 

그에게 내 뜻의 전모에 대하여, 

내 뜻 안에 있는 놀라운 것들과  좋은 것들에 대하여  자유롭게 이야기함으로써 

(그 사람 안에, 곧) 네 안에 내 뜻의 생명을 기르려는 것이다.


29 또 내가 성 요셉을 선택하여  

나와 내 엄마의 협조자요 보호자로서, 

나와 존귀하신 여왕의 깨어 있는 파수꾼으로서 우리와 함께 지내도록했던 것과 같이, 

네 곁에 성직자들을 세워 두었다. 

깨어 있는 보조자요  협조자이며  보호자로서, 

(내 뜻에 대한) 지식 및  내 뜻 안에 있는 좋은 것들과  놀라운 것들을 

맡아 관리하는 수탁자로서 있게 한 것이다.



30 그리고 내 뜻은 사람들 가운데에 자신의 나라를 세우기를 원하기에, 

너를 통하여  내 새로운 사도인 성직자들 안에  이 천상적 가르침을 맡기고자 한다. 

내가 그들을 내 뜻의 첫 연결 고리로 삼고, 

그들이  다음 차례로  사람들 사이에 그 고리를 이어지게 하려는 것이다.


31 일이 그렇지 않거나 그렇게 될 것이 아니라면, 

내가 너에게 이에 대한 글을 쓰라고 강요하다시피 하지 않았을 것이고, 

사제가 날마다 오는 것을 허락하지도 않았을 것이며, 

나의 이 일이 오직 나와 너 사이의 일로만 남아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 주의를 기울여, 

내가 원하는 것을 네 안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해 다오."




32 한데, 누가 말할 수 있으랴?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고 내가 얼마나 당황했는지를?  

그래서 잠자코 머물러 있으면서 마음 깊은 곳으로 

'피앗, 피앗, 피앗.....'을 몇 번이고 자꾸 되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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