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2권

{천상의 책 12권3장) 예수님의 "나는 너를 사랑한다."의 위력.

은가루리나 2016. 3. 9. 22:30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3



1917년 3월 28일



예수님의 "나는 너를 사랑한다." 의 위력.




1 보통 때와 다름없는 상태로 있는데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가까스로 잠시 모습을 보여 주셨다. 

그런데 불쌍한 마음이 들 정도로 괴로워하시는 모습이었다. 

"무슨 일이십니까, 예수님?" 하고 내가 여쭙자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뜻밖의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그것도 아주 갑자기! 

또한  도처에 혁명이 터질 터이니, 오, 사태가 얼마나 악화될지 모른다!"


3 그리고 그분은 몹시 괴로워하시며 침묵을 지키고 계셨다. 

나는 그래서,  "제 생명의 생명이시여, 한 말씀 더 해 주십시오." 하고 청했다.



4 그러자 예수님은 내게 숨을 불어넣으시는 듯이, 

"나는 너를 사랑한다." 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이 "...사랑한다." 는 말씀을 통해 

모든 사람과 모든 것이 새로운 생명을 받는 것처럼 보였다.


5 "예수님, 또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내가 거듭 청하자 

그분은 이렇게 덧붙이셨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말은 내가 해 줄 수 없었을 것이다.

나의 이 '사랑한다.' 는  

하늘과 땅을 가득 채우고 성인들 가운데를 순환하기에 그들은 새로운 영광을 받는다.


6 이 말은 지상 나그네들의 마음속에도 내려간다. 

그러기에 어떤 이들은 회개의 은총을 받고, 어떤 이들은 성화의 은총을 받는다.


7 그것은 또 연옥 속으로 들어가서 은혜로운 이슬처럼 영혼들 위에 부어지기도 한다. 

그 때문에 그들은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낀다.


8 대자연을 구성하는 모든 것도 열매를 많이 맺으며 

자라는 데에 필요한 새 생명에 휩싸이고 있음을 느낀다. 


일체 만물이 네 예수의 '너를 사랑한다.' 를 감지하는 것이다.



9 그렇다면 너는 

언제 영혼이 나의 '사랑한다' 를 자기 위에 끌어당길 수 있는지 알겠느냐?


10그건 말이지, 

영혼이 내 안에 녹아들어  마음가짐과 몸가짐이 신적인 태도를 가지게 될 때, 

즉 내 안에 녹아들어 내가 행하는 모든 것을 행할 때이다."




11 그래서 나는, 

"제 사랑이시여, 그런 신적 태도를 늘 견지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려운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하였다. 

이 문제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설명해 주셨다.



12 "딸아, 영혼이 내 안에서 늘 할 수는 없는 즉각적인 행위는 

그렇게 하려는 선의를 가지는 것으로 벌충할 수 있다.


13 나는 그것이 매우 마음에 들기 때문에 

나 자신이 깨어 있는 파수꾼이 되어 

각각의 생각과 말과 심장 박동과 기타 등등을 지켜 줄 것이다. 

그리고 이들을 피조물의 선의가 맺는 열매로 사랑스럽게 바라보면서 

나를 보필하는 시종이 되도록 나의 안팎에 둘 것이다.


14 그리고 

영혼이 내 안에 녹아들어 나와 함께 즉각적인 행위를 할 때에는 

내가 그 영혼에게 세차게 끌림을 느끼기에 

그가 하는 일을 그와 함께하면서  피조물의 활동을 신적인 활동으로 변화시킨다.


15 나는 모든 것을 고려한다. 

극히 사소한 행위라고 하더라도 그 모든 것에 대해 상급을 준다. 

피조물의 의지가 행하는 단 하나의 선행도 

결코 사취(詐取)당한 상태로 있하지 않는 것이다."






12권3장 J의너를사랑한다의위력.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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