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9권 34장} 영혼 깊은 곳에 빛의 글자로 적힌 진리들.

은가루리나 2016. 3. 29. 01:18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9-34



1926년 7월 5일



영혼 깊은 곳에 빛의 글자로 적힌 진리들.




1 영원하신 의지의 지고한 빛에 삼켜진 듯 휩싸여 있는 느낌이 들었는데,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내 영혼 깊은 곳에 서 계신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그분은 손에 빛나는 펜을 쥐시고, 

내 영혼 안에 펼쳐져 있는 빛 위에 - 빛이지만 그 두께 때문에 캔버스로 보였다.-

무언가 글자를 쓰시는 중이었다.

그렇게 형언할 수 없도록 능숙하고 신속하게 글자를 쓰시는 그분을 보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이던지!


2 쓰기를 마치신 그분은 

마치 한 손으로 내 마음의 문을 여시는 것 같은 동작으로 고해사제를 부르시고, 

그에게 이르셨다. 


"와서 보아라. 

내가 몸소 이 영혼 깊숙한 곳에 쓰고 있는 것들을. 

나는 종이나 캔버스 위에는 결코 쓰지 않는다. 

그런 것들은 삭아 없어질 것이기 때문에, 

내 뜻의 힘에 의해  이 영혼 안에 들어 있는 빛의 깊은 곳에 쓰기를 즐긴다

이 빛의 글자들은 지울 수 없으며  영원한 가치를 가진다.


3 그러므로 이 영혼에게 내 뜻에 대한 진리를 드러내야 할 경우, 

나는 먼저  그의 존재 깊은 곳에 그것을 쓰는 작업부터 한다. 

그런 다음  내가 그 안에 쓴 내용에 대하여 짧게 설명해 준다.


4 이런 이유로 

그는 내가 말해 준 것을 전할 때에는  말을 몇 마디 못하지만, 

글을 쓸 때에는 길게 쓰곤 한다. 

나의 글이, 

내가 몸소 그 영혼의 가장 깊은 곳에 쓴 것과 같이, 짧은 설명이 아니라, 

그의 영혼 밖으로 넘쳐흐를 정도로  긴 설명이 붙은 진리를 그에게 주기 때문이다."




5 나는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글을 쓰시는 것을 경탄의 눈길로 바라보면서 

말로 다할 수 없는 기쁨을 느꼈다. 

그리고 나 자신의 손으로 그것을 만질 수도 있었다. 

그분께서 내게 주시는 말씀은 얼마 되지 않으니 - 더욱이, 제목만 주시는 것 같을 때도 있다. - 

나도 그 얼마 되지 않는 것을 말할 수밖에 없지만, 

내가 글을 쓰기 시작하면 

그분은 영성적으로 나를 도우시어 당신 마음에 들도록 쓰게 하신다.


6 그런데 예수님께서 매우 자애로운 음성으로 이르셨다. 


"내 딸아,

너는 글을 쓰는 동안  진리가 샘물처럼 네 안에서 솟아나는 것을 느끼며 놀라는데, 

이제는 그렇게 놀랄 이유가 없다. 

네 안에서 제작된 네 예수의 작품이 네 영혼의 사방으로 넘쳐흐르면서 

종이 위에 질서 있게 담겨지는 것이니 말이다.

그리고 네 안에 있는 그 진리들은 빛의 글자로 적혀 있다는 특징이 있다.


7 그러니 두려움은 떨쳐 버려라. 

또한  내 말을 짧게 서술해야 하는 것으로 제한하려고 하지 말고, 

내가 더 상세히 말하고자 할 때 반항하지 말고, 

내가 네 영혼 안에 써 둔 것을  그와 같이 큰 사랑으로 종이에 옮겨 써라.


8 나는 네가 나에게 반항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대로 쓰도록 하려고 

자주 완력으로 너의 기를 꺾곤 한다. 

네가 나로 하여금 그렇지 않을 수 없게 하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활동하도록 맡겨 다오. 

네 예수의 관심사는  진리가 만물 안에서 빛나게 하는 것이다.“






19권34장 영혼내면빛의깊은곳진리의글자를쓰시는J.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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