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8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8권 17장} 예수님께서 아버지로부터 받으신 눈물의 사명.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에 형성된 새롭고 거룩한 접목. 하느님 뜻 안의

은가루리나 2015. 9. 20. 20:14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8-17



1925년 12월 20일



예수님께서 아버지로부터 받으신 눈물의 사명.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에 형성 새롭고 거룩한 접목.

하느님 뜻 안의 삶은 이 뜻의 소유를 의미한다.




1 아기 예수님께서 탄생하실 때 흘리신 눈물을 생각하면서  혼자 이렇게 중얼거렸다. 

'그분의 이 눈물은 너무나 쓰라린 것이었으리라. 

때로는 그 연약한 얼굴을 얼어붙게 하고, 때로는 화끈거리게 했으리라. 

사실 내가 알기로 눈물은, 눈물을 흘리게 하는 원인에 따라  두 가지 결과를 낸다. 

그것이 사랑에서 오는 것이라면  눈물이 뜨거우며 흐느낌을 일으키고, 

고통에서 오는 것이라면  눈물이 얼음같이 차가워 을 떨게 한다. 

그런데 이 존귀하신 아기에게는  강렬하고도 무한한 사랑과  끝없는 고통이 있었다. 

그러니 그분의 눈물은  그분에게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시게 했을까!'



2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노라니,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나오시며  눈물에 젖은 얼굴을 보여 주셨다. 

얼마나 많은 눈물이 줄줄 흘러내리는지 분의 가슴과 손도 흠뻑 적실 정도였는데, 

그분은 한숨을 내쉬시고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3 "딸아, 나의 눈물은 

내가 내 천상 엄마의 태 안에 잉태된 첫 순간부터 시작되어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계속되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이  내게 눈물의 사명도 맡기셨으니, 

모든 사람이 흘릴 눈물을 합한 것과 같은 양의 눈물이  내 눈에서 쏟아지게 되어 있었다. 

내 안에  그들의 영혼을 전부 잉태했던 것과 똑같이, 

내 눈으로  그들의 모든 눈물을 흘려야 했던 것이다.


4 보아라, 그러니 내가 얼마나 많은 눈물을 쏟아 내었겠느냐! 

사람들이 정욕 때문에 눈물을 흘리면 

그 정욕의 불길을 끄기 위해  나도 그만큼 많은 눈물을 쏟아야 했고, 

그들이 죄를 지은 후에 흘릴 필요가 있는 눈물을, 

곧 나를 모욕한 데 대한 비통과  저지른 악행을 뉘우치는 통회의 눈물을  내 눈으로 흘려야 했고, 

그렇게 내 눈물로  다시는 나를 모욕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도록  

그들을 준비시키기도 했던 것이다.


5 나는 또 영혼들로 하여금 

연민의 정으로 내 수난의 고통을 이해하게 하기 위해서도  눈물을 흘려야 했다. 

그리고 사랑의 눈물을 넘치도록 쏟아내기도 해야 했으니, 

그것은 그들이 나를 사랑하도록  분발시키기 위함이었고, 

그들의 호의와 마음을  온전히 내게로 끌어당기기 위함이었다. 

그러사람눈에서 솟는 눈물치고  

내 눈으로 흘리지 않은 눈물은 한 방울도 없었다고, 

너에게 말하는 것으로 족할 것이다.



6 내가 숨어서 남몰래 얼마나 많은 눈물을 쏟았는지를 아는 사람은 없다. 

아무도 모른다. 

심지어 어린 아기였을 때에도  자주 땅에서 하늘로 들어가, 

천상 아버지의 무릎에 내 작은 얼굴을 갖다 대고, 

얼마나 울고 또 울고 흐느끼며  이렇게 말씀드리곤 했는지를!


'아버지, 보시다시피 저는 이 세상에 - 눈물과 고통에 태어났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태어나 눈물 속에서 죽는 저의 형제들과 똑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형제들을 너무나 사랑하기에 

그들의 모든 눈물을 제 눈으로 흘리기를 원합니다. 

단 한 방울도 제게서 빠져나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들의 눈물에, 

사랑과 고통과 승리와 성화와 신화(神化)의 눈물을 넣주기 위함입니다.'


8 내 사랑하올 엄마도 

마나 자주 미어지는 가슴으로  눈물에 흠뻑 젖어 있는 나를 보곤 하셨는지! 

내가 우는 것을 보시는 고통으로 인한 그분의 눈물이  나의 눈물과 합해졌고, 

그리하여 우리는 함께 울었다.


9 나는 그러나  눈물을 쏟아 내기 위해서 

어떤 때에는  나 자신을 숨기지 않을 수 없었다. 

그분의 모성적이고 무구한 마음을  줄곧 꿰찌르지 않기 위해서였다. 

또 다른 때에는  내 천상 엄마께서 집안일을 하셔야 하는 순간을 기다리곤 하였다. 

모든 사람들의 눈물방울의 수를 다 채울 만한 눈물을  내가 쏟아내기 위해서였다."





10 나는 이 말씀들을 듣고, 

"제 사랑이신 예수님, 

그러면 당신의 눈에서  우리 원조 아담의 눈물과 한가지로  저의 눈물도 흘렀습니다. 

저는 당신께서 그 눈물을 제 영혼에 쏟아 부으시어,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을 실행할뿐더러 

이를 저 자신의 것으로, 저 자신의 뜻으로 소유할 은총도  받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말씀드렸다.




11 그 순간 예수님께서 머리를 흔드시자 

눈물이 그분의 얼굴에서 내 영혼 속으로 흘러들었고, 

그분은 이렇게 말씀을 이으셨다  


"내 뜻의 딸아, 과연 나는 너의 눈물도 다 흘렸다. 

이 눈물이 내 눈을 통해 흘러감에 따라  너에게 내 뜻이라는 큰 선물을 주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아담이 그의 눈물로 받을 수 없었던 것을 

- 비록 그의 눈물 역시 내 눈을 통해 흘렀지만 - 너는 받을 수 있는 것이다.


12 사실 죄를 짓기 전의 아담은  내 뜻을 소유하고 있었다. 

내 뜻을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기 창조주와 비슷한 모습으로 성장였고, 

온 하늘의 황홀을 이룰 정도로 성장하였다. 

그러므로  모두가 그에게 봉사하는 것을 영예로 여겼다.


13 그러나 죄를 지은 후의 아담은  그의 소유였던 내 뜻을 잃고 말았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였다. 

그래서 더 이상 죄를 짓지 않았고, 내 뜻을 행할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내 뜻을 소유할 수는 없었다. 

피조물과 창조주 사이에 새롭고 거룩한 접목(接木)을 형성하여 

그로 하여금  영원한 의지 소유의 문턱을 다시 넘어가게 할 거룩한 이가, 

곧 그 '모욕 받은 거룩한 이' 가 없었기 때문이다.


14 이 접목은 그로부터 사천 년이 지난 뒤에, 

그러니까 아담이 이미 영원의 문턱을 넘어간 뒤에, 

'영원한 말씀' 인 나에 의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내가 눈물과 한숨과 전례 없는 고통으로 형성한 이 거룩한 접목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은 이후의 아담의 상태에 떨어진 채  가까스로 내 뜻을 행하고 있을 뿐이냐? 

다른 이들은 숫제 내 뜻을 알고 싶어 하지 않고,  

또 다른 이들은 내 뜻에 반항하고 있다.



15 오로지 내 뜻 안에서 사는 사람만이  

죄 속에 떨어지기 전 아담의 무구한 상태로 일으켜진다. 

사실, 내 뜻을 행하는 이들과 내 뜻을 소유한 이들 사이에는  큰 거리가 있다. 

이는 죄 짓기 전의 아담과  죄 지은 후의 아담 사이에 놓인 거리와 같다.


16 그러니 내가 지상에 와서 하느님으로서 행동할 필요가 있었다. 

모든 면에서  사람의 일을 완성하고, 사람에게 내 뜻을 소유하게 함으로써 

그가 생겨난 원점에서 일으켜지게 해야 했던 것이다.


17 비록 많은 이들이 나의 강림을 자신들의 구원을 위한 치유책으로 쓰고, 

따라서 지옥에 가지 않기 위나 힘이나 해독제로  내 뜻을 쓰고 있지만, 

그래도 나는 아직 내 뜻을 생명으로 삼는 영혼들이 일어서기를 기다리고 있다. 

내 뜻을 알려 줌으로써  그들이 이를 소유하게 하려는 것이다.


18 이와 같이 하면  내가 지상에 온 사명이 완성될 것이고, 

그들과 함께 새롭게 형성룩한 접목도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그러면 내 눈물이  나에게나 그들에게나  천상적이고 거룩한 미소로 바뀔 것이다.“






16-11-09 18권17장 J의눈물의사명.m4a.avi







16-11-09 18권17장 J의눈물의사명.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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