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1권

천상의책 11권88 징벌들. 교회의 자녀들이 가장 흉포한 적이 되리라.

은가루리나 2015. 9. 2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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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책 11권88 (04:37)

천상의책11권88 교회의자녀들이가장흉포한적이되리라.m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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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88

1915년 3월 7일


징벌들.
교회의 자녀들이 가장 흉포한 적이 되리라.



재앙들에 대한 생각이, 
또 내가 스스로 마비 상태에서 깨어남으로써 
어쩌면 그것들을 더욱 촉진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가슴을 찌르고 있었다.

2 고해 사제의 건강은 여전히 좋지 않았고, 
나는 울며 기도할 뿐 
어떻게 해야 할지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3 복되신 예수님께서는 빛이 번쩍 하듯 오셨다가 
나를 자유로운 상태로 그냥 두신 채 단박 달아나시곤 하셨다.

4 그분께서 마침내 동정심에 이끌려 오셨는데, 
측은해하시며 내 얼굴을 쓰다듬어 주시다가 
이렇게 말씀하셨다.


5 "딸아, 
너의 한결같은 항구함이 나를 이겼다. 

사랑과 기도가 나를 묶으면서 
나와 거의 맞붙어 싸우려고 들었으니, 
내가 더 이상 버틸 수 없어서 너에게 온 것이다. 

잠시 같이 있으려고...


6 가엾은 딸아, 올지 마라. 
내가 여기 있다. 온전히 너를 위해 있다. 
참아라. 용기를 내어라. 낙담하지 마라.

7 내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네가 안다면... 
하지만 피조물의 배은망덕 때문에 부득이 이렇게 하는 것이다. 
그들의 엄청난 죄와 불신이 내게 싸움을 거는 격이니 말이다.

8 그래도 그러한 것은 약과다. 


종교인들에 대해 말해 본다면... 

너무나 많은 독성죄! 
너무나 큰 반역들! 

너무나 많은 자들이 
내 자녀인 체하면서 가장 흉포한 적이 되어 있다.


9 이 거짓 아들들은 
약탈자요 사욕에 빠진 자들이며 불신자들이고, 
그들의 마음은 악덕이 가득 괸 썩은 물이다. 

바로 이 아들들이 
교회와 맞서 싸우려고 제일 먼저 진을 칠 자들이니, 
자기네 어머니인 교회를 죽이려고 들 것이다! 

오! 그들 중 상당수가 벌써 싸움 현장에 나가려고 하고 있다!


10 정부들 내지 국가들끼리도 전쟁 중인 이제, 
이들이 머지않아 교회에도 도전할 것이고 
교회의 가장 큰 적이 바로 교회의 그런 자녀들일 터이니, 
내 가슴이 비통으로 갈기갈기 찢어지고 있는 것이다.


11 하지만 나는 이 폭풍이 몰아치게 하겠다. 

그리하여 땅의 모습과 교회들이 
이를 손상하고 더럽힌 자들의 피로 깨끗이 씻기게 하겠다.

12 너도 나의 비통에 일치하여, 기도하며 인내하여라. 
폭풍이 지나가는 것을 보면서 - "



13 그러나 나의 고뇌를 어떻게 다 말할 수 있으랴? 
살아 있다기보다는 죽은 느낌이었다.

14 예수님께서 항상 찬미를 받으시기를, 
그분의 거룩하신 뜻이 항상 이루어지기를 빌 따름이다.